[공항]개항 10주년 맞이한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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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30 17:32   수정 : 2011.03.30 17:32
[공항]개항 10주년 맞이한 인천공항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8위, 확고한 서비스 1등 공항 자리매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인천공항과 인근지역에서 진행됐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레이먼드 벤자민(Raymond Benjami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및 국적항공사 지점장, 상업시설·협력사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공항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의 업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항 상주직원 37명에 대한 정부 포상(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 3명, 국무총리 5명) 및 국토해양부장관 표창(25명)이 진행됐다.
세계 최초로 ICAO로부터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는 관련 인증서 전달식 및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국제 항공교육의 메카로 인정받은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 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현장수검에서 교육과정 및 운영, 강사, 시설 등 66개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도착층에서는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함께 하는 훈훈한 대한민국, 유쾌한 추억’이라는 타이틀로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공항 이용객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항 10주년을 기념해 국토해양부와 인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ICAO가 주최하는 제1회 항공전문인력 양성 컨퍼런스(ICAO NGAP & TRAINAIR PLUS 컨퍼런스)가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나흘간 인천공항 인근의 인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ICAO가 항공산업의 미래 수요 급증에 따른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주요국의 장관급 인사와 레이먼드 벤자민 ICAO 사무총장을 비롯해 약 400여명에 달하는 세계 항공 산업의 리더들이 참석했다.
개항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지난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항공노선 개발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2011년 아시아 루트회의(Routes Asia 2011)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한다.
한편, 개항 10주년 기념일 당일인 29일 인천공항 해외사업 1호인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이 개항식을 진행한다.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은 지난 2009년 2월 24일 인천공항공사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및 아르빌국제공항당국과 5년간 3,15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공항운영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항으로 지난해 9월 실제적인 공항운을 시작해 이라크 북쪽 쿠르드 자치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10년 향해...
2001년 3월 29일 성공적으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연 평균 6%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8위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단순히 항공운송실적의 증가뿐만 아니라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출입국인원의 72%, 전체 수출입액의 24%를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수출의 최전선 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개항 당시 5조 6,000억에 달하는 건설사업비중 60%를 국고지원이 아닌 자체 조달을 통해 재원을 충당함에 따라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개항 4년째인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700억 원대의 순이익을 창출한 것은 물론 개항 당시 166%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2010년말 현재 69%로 낮아지며 재무건정성을 확보했다.
2001년 3월 개항 이래로 항행안전시설을 단 한차례의 운영 중단 없이 8만 시간동안 연속으로 운영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성과 운항 안전성을 증명하는 한편, 화물 환적율 50%, 환승율 18%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객의 경우 개항 초(2001년) 1,450만 명에 불과했던 것이 2005년 누적여객 수 1억 명 돌파에 이어 중대형 공항의 바로미터인 여객 3,000만 명을 2007년에 최초로 돌파했다.
화물의 경우, 개항 초(2002년) 170만 톤에 머무르던 것이,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7년 255만 톤으로 증가하면서 국제화물처리 세계 2위로 도약하는 한편, 환적률은 꾸준히 45% 이상을 유지하며 물류허브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08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여객과 화물 운송량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정부와 공항공사가 꾸준히 추진해온 허브화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개항 이후 줄곧 11~12%에 머무르던 인천공항의 환승률은 2009년에는 개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환승객이 500만명을 돌파하며 환승률 18.5%를 달성해 허브공항으로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인천공항의 양적 성장과 함께 돋보이는 것이 서비스 부분 세계 1위 공항 등극이다. ‘공항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전세계 1,700여 공항과 경쟁해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된 것.
이와 함께 세계 양대 여행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와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공항상을 수상하는 한편, 세계적인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올해의 공항상’ 등 공항과 관련된 국제적인 권위의 상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공항의 공항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세계적인 호평을 증명하듯 2001년 개항 이후 전 세계에서 인천공항을 배우기 위해 다녀간 인원만도 5,200여 명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같은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세계 선진공항의 독무대였던 해외공항 사업 진출을 추진해 2009년 2월에는 최초로 이라크 아르빌공항의 운영 컨설팅 사업에 진출하였고, 같은 해 12월에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공항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수주하였다. 이어서 중국, 러시아, 중동, 동남아 등의 해외사업에 추가 진출하는 한편, 개항 10년째인 올해부터 사업을 고도화하며 세계 곳곳에 제2, 제3의 인천공항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천공항은 또한 4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3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연간 여객처리능력 4,400만명에서 6,200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처리능력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허브경쟁력 강화, 미래성장 기반 구축,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 등의 4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하며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계획이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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