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2011 아프리카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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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2.11 09:20   수정 : 2011.02.11 09:20
국제물류업계, 컬러풀 아프리카로!
“무역 1조달러 시대 동반자로 인식”

송아랑(songarang@parcelherald.com)

최근 투자지역으로 가능성을 주목받는 아프리카에 대한 물류기업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제1차 아프리카 무역·투자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거 경제적 가치가 없는 암흑의 대륙에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0% 이상의 경제성장을 나타내면서 아프리카가 컬러풀한 국가로 변화되고 있다.
한편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해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은 “아프리카는 인구증가 및 중산층 확대 등에 따라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한국이 무역 1조달러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선 아프리카를 중요한 신흥시장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랙 아프리카(Black Africa)가 기회시장으로 우리 앞에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2000년도 들어 만연했던 내전이 차례로 종식되면서 아프리카 각국이 경제발전을 위해 자연개발은 물론, 철도, 도로, 항만, 전력 등 사회 인프라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그동안 일방적인 원조와 자원확보지역에서 새로운 인프라시장, 소비시장, 자원협력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식민지 시대의 유산으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발 빠르게 움직인 중국이 자본력을 이용해 자원 및 프로젝트시장에 진출하고, 아프리카 저가 상품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일본도 대규모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제공하며 자원 개발권을 획득하면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상인 역시 동아프리카 상권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아프리카 진출 기반은 아직 취약하다. 진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는 물론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관련 정보조차도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고 아직도 늦지 않았다,
이를위해 코트라(Kotra)에서는 아프리카시장을 기업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무역·투자 공략 가이드’ 를 최근 발간했다.
뿐만아니라 지난달에는 아프리카에 진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 아프리카 포럼’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에 관심있는 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프리카=블랙다이아몬드

아프리카는 지리적으로 지중해 남쪽, 수에즈 운하와 홍해의 서쪽에 위치한 대륙을 지칭한다.
그러나 정치·경제·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경우에 따라 사하라 사막 이남(Sub-Sahara)을 아프리카로 규정하기도 한다.
아프리카의 면적과 인구는 아시아 대륙 다음으로 두번째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는 총 48개국(아프리카 53개국중 북부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5개국 제외)이다. 아프리카는 5개국(남아공, 이집트, 알제리, 나이지리나, 리비아)이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35개 아프리카 최빈국이 인구의 30%를 차지하나, GDP 비중은 아프리카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적으로는 지하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나, 국가에 따라 극심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남아공, 나이지리아, 콩고, 앙골라 등은 세계적인 자원부국인 반면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말리, 말라위, 르완다, 에리트리아 등은 세계적인 자원빈국이다.
또한 기존의 토착신앙과 식민지배 과정에서 유입된 기독교 등 외부종교가 혼재되어 있다.
지역적으로는 북부와 동부연안 지역은 주로 이슬람교, 그 외 사하라 이남지역은 토착신앙과 기독교가 혼합돼 있다.
2,000여개의 토착언어와 식민종주국의 언어가 혼재되어 있는데, 국가 공식어로는 종족간 중립성 유지를 위해 주로 식민 종주국 언어인 영어(18개국), 불어(23개국), 포르투갈어(5개국), 아랍어(10개국)를 사용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전체 GDP(지난 2008년기준)는 세계의 2%(1조 46백억불)에 불과하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48개국)의 GDP 총합(9,800억불)은 우리나라의 GDP(9,300억불)와 비슷할 정도로 영세하다.
아프리카의 교역비중은 전세계의 2.4%로 개도국의 5.7%수준이다. 아프리카는 대부분의 국가가 2~3개의 1차 산품에 의존하는 단종경작(Mono-culture)형 경제구조이다. 산업구조의 낙후성으로 인해 원유, 광물, 농작물 등 소수의 1차 산품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구조로 인해 기후변화, 국제원자재 시세 등에 경제전반이 큰 영향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은 독립후에도 정치 및 경제적으로 식민종주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유럽에 1차 산품을 수출하고 그 대금으로 공산품을 수입하는 교역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교역을 살펴보면 유럽이 35%로 가장 높으며, 아시아(22.4%), 미국(14.6%), 중남미(5%) 등의 순서로 나타낼 수 있다.
최근 아프리카 경제는 세계경제가 안정되어 감에 따라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중에 있다,
세계경제 안정화로 인해 원자재 수요증가 및 가격상승에 따라 수출이 지난 2009년 2월이후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아공의 경우는 지난 2010년 1분기때 광업, 제조업 분야의 수출증가로 글로벌 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라, 내수감소 등으로 최근 아프리카 물가는 전체적으로 6%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아프리카는 수출호조, 국제 원자재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 해외자본 및 송금액 증가 등으로 회복세로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요증가는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 주요기관들도 대부분 아프리카 경제성장률을 긍적적으로 전망하고, 물가는 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산유국 성장률은 평균보다 높아 전체 성장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프리카 수출에서 유럽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수준인바, 유로존 위기가 아프리카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항을 미칠 가능성이 위험요소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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