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다인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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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2.11 09:15   수정 : 2011.02.11 09:15
▲ 다인무역 김선영 사장, dinetr@kita.net

다인무역, ‘철’들고 쇼핑몰도 한창
지난해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명품·식품 수입도 기다려!”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철강회사를 다니거나 포토샵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철을 수출하고,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해 활발하게 사업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 있다.
바로 다인무역의 김선영 사장이다.
김선영 사장은 지난 1999년에 다인무역(www.dinetr.com)을 설립해 11년동안 호주, 인도, 뉴질랜드, 홍콩 등에 철강류를 주품목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온라인 쇼핑몰인 썸스페셜샵(www.somespecialshop.co.kr)도 열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9일에 만나본 김선영 사장은 “화주와 포워더는 실과 바늘과 같은 존재이다”라며 “포워더를 선택할 때에 가격보다는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다인무역은 철강류(스텐레스강대(코일), 냉간압연강대, 포장강대) 수출을 주품목으로 하는 전문 무역회사이다.
현재 호주, 인도, 뉴질랜드, 영국, 홍콩, 베트남, 이란, 중남미 등 전세계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 다인무역은 200만불을 수출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앞서 2005년 무역의 날에서는 100만불 수출탑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선영 사장은 “지난 1999년에 설립해 11년차가 됐다” 며 “주 품목인 철강류의 경우는 제조업체로부터 매입해 월 50톤내외로 수출하고 있다 ” 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앞으로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 날 것이다” 라고 기대했다.
또한 김 사장은 “지금까지 수출에 매진했었지만 지난해 9월에 썸스페셜샵(www.somespecialshop.co.kr)이라는 쇼핑몰을 새롭게 오픈했다” 라고 신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이 쇼핑몰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800만원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브라질, 독일, 프랑스에서 유통되고 있는 커피(다비도프/이과수/카피시모), 코코아(기라델리), 초콜릿(슈프림프렌치트뤼플) 등이 상품으로 구성돼 판매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화이트하우스 콕스(Whitehouse Cox)라는 고급 가죽소재의 지갑, 가방, 벨트 등에 대한 제품의 론칭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김 사장은 이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독점계약을 성사시켜 자체적으로 직수입하게 됐다.
뿐만아니라 김선영 사장은 “소프트 누가(Soft Nougat)를 유럽에서 직수입하기 위해 현지 본사와 접촉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 사장은 “소프트 누가는 일종에 한국에서 말하는 엿종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라며, “땅콩과 체리가 첨가돼 있고, 달지않으면서도 씹는 맛이 부드러워서 수입되면 구매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식품을 평가했다.
이가운데 김선영 사장은 의욕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음악감상실이다.
김선영 사장은 “고객이 쇼핑몰에 로그인해서 상품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사이트내에서 제공되는 음악감상실을 통해 보다 오랫동안 머물러 있게 할 수 있다” 라며 “이 서비스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 쇼핑몰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점점 많아지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일석이조의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김선영 사장은 기존 수출사업외에 이처럼 쇼핑몰에 대한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었다.
더불어 김선영 사장은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원칙이 있다.
김선영 사장은 “썸스페셜샵은 한국어로 풀이하면 ‘어떤 특별한 가게’ 라는 의미가 있다” 며 “국내 굴직한 쇼핑몰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중에서 흔히 유통되지 않는 상품만을 내놓아야 한다” 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서 김 사장은 “같은 가격이면 커피선물세트라 할지라도 국내에서 쉽게 마셔볼 수 없었던 상품을 선물한다면 주고 받는 이의 기분은 더 좋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김 사장은 “과거 철강류만 수출할 때에는 관련 바이어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해외로 출장가는 일이 생기면 국내에 없는 아이템을 유심히 찾게 된다” 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고백했다.
물론 수출 품목에 대해서도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선영 사장은 “최근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규모 수출상담회인‘바이코리아(Buy Korea)2011’ 에 참가하기도 했다” 라고 말했다.

“‘가격’보다는 ‘신뢰’”

그렇다면 다인무역의 김선영 사장에게 있어서 포워더를 선정하는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
김선영 사장은 “각 포워더로부터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라며 “때문에 자체 경쟁력을 강구하고 화주에게 접근해야 한다” 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운임에 대한 가격보다는 신뢰를 우선으로 해서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라며 “화주와 포워더는 실과 바늘처럼 서로가 잘 맞물려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사장은 “한결같은 마음가짐도 중요한 사항이다” 라며 “영업이나 업무부 직원간에 서로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하나가 되어 대처해야 한다” 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김 사장은 “자신의 일처럼 담당자가 항상 반갑고 친절하게 업무처리를 해준다면, 아무리 거리가 떨어져 있고 보는 일이 없을 지라도 상대방에 대한 믿음으로 물량을 줄 수 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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