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전년대비6.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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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1.31 13:27   수정 : 2011.01.31 13:27
항공화물 2011년 전년 대비 6.2% 상승한 284만톤 예상
여객기 통한 화물운송 증대 추세 지속
LCD, 자동차 부품 등 주요 품목 상승세 지속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이채욱)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인천공항 이용 항공사 및 물류기업에게 보다 올바른 시장 현황 및 전망 제공을 위해 항공사,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 약 200개사를 대상으로 1월 11일 오후 3시 한국무역협회 51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항공화물 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에 나타난 제조기업의 과잉 생산 축소로 인해 2010년 상반기 부풀어진 일시적 수요 증가로 항공화물 시장은 큰 호황을 겪었고 하반기 외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화물기가 대거 투입 되었으나, 투입 대비 낮은 수요 증가로 근래 보기 드문 성수기를 겪었다.
2011년도 2010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 보다는 그 변동 폭이 작지만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최인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2월부터 약 1개월간 국적항공사, 외항사,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항공화물 동향 및 2011년 항공화물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인천공항 항공화물 실적은 268만4,000톤으로 2009년 대비 1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환적화물은 117만5,000톤으로 2009년 대비 7.8% 증가를 보였지만 환적화물 비중은 43.7%로 지난 2007년 50%였던 것이 비해 떨어졌다.

2010년 상고하저 원인은 LCD

2010년 항공화물 시장의 특징인 ‘상고하저’ 현상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그 원인을 LCD로 꼽았다. 2009년 4분기 좋지 않은 시황과 전망으로 인해 생산을 줄인 제조 기업들은 2010년 1분기 예상외로 매출이 선전하면서 급작스럽게 생산을 확대 2분기부터 물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는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었는데 반해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 과잉 생산으로 인해 3분기와 4분기 다시 하락하는 기 혀상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예년과 달리 상반기에 화물이 집중되는 ‘상고하저’ 현상이 나타났으며, 상반기 물량 폭증의 여파로 하반기 외항사의 화물기이 공급이 늘면서 스페이스 공급 과잉의 여파로 조용한 성수기를 지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가장 물량이 크게 증가했던 2분기 23만톤에 비해 4분기는 21만 3,000톤으로 7.3% 밖에 감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느끼는 시장 상황 악화는 화물기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비정규편은 3월 4월 화물 특수로 인해 200편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5월을 기점으로 외항사의 진입이 본격화 되면서 정규편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비정규 편의 취항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12월에 이르러서는 100편으로 떨어졌다. 이는 공급 과잉에 화물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에 들어서면서 정규편 취항을 시작한 외항사들도 일부 철수를 진행하고 있어 2월 이후 반등현상이 일어날 경우 지난 해와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고하저‘의 특이 현상으로 표현되는 수출 화물과는 달리 수입 화물은 65만 7,000톤으로 2009년 대비 32.4% 늘어났다. 수입화물은 수출화물과 상관없이 10월 달에 역대 최고화물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항공화물 패턴의 추세를 보였다.

여객기, 화물기 대비 1/3 가격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항공화물 시장의 특징으로 여객기의 화물 운송 증가 추세를 꼽았다.
인천공항의 화물기 비중은 개항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1년 60%에서 2010년에는 68.9%까지 올라갔다. 이는 국적사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외 여타 공항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증가세와 함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여객기의 화물운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777-200 여객기와 화물기로 암스테르담에서 시카고까지 간다고 가정을 하고 비교해 볼 때, 여객기의 경우 Kg당 0.54달러인데 반해 화물기의 경우 Kg당 1.55달러로 3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여객기를 통한 화물운송 확대를 기회로 최근 제작되고 있는 여객기의 경우 기존 보다 화물운송 능력을 22% 가량 높아졌다.
또한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여객항공사가 점차 늘어나고 유럽의 경우 최근 저가항공사가 화물운송을 시작함에 따라 국내 저가항공사도 화물운송 경쟁에 뛰어들 경우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 비중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4대 품목 상승세 지속

항공화물에서 가장 큰 변수를 차지하는 LCD,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내다 본 2011년 항공화물 시장은 2010년 85만1,000 톤에서 5.98% 증가한 90만 2,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CD의 경우 Black Friday 등 주요 시즌을 기점으로 유통 재고가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역대 최저수준의 패널 재고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업체의 패널 재고 확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LED TV의 Magic Prics 도달에 따른 미, EU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물량 증가도 예측했다.
또한 삼성, LG 등 국내기업의 LCD 공장 국내 신규 증성 및 대만 경쟁 업체의 저 가동률에 따흔 제한적 Capa 증가도 LCD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봤다.
휴대폰의 경우 3분기 이후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삼성, LG를 중심으로 한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물량 증가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Apple, Nokia 등 기존 강자는 물론, PC 업체들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스마트 폰의 저가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해 북미, 서유럽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 50%가 예상되는 3분기를 기해 상승세가 꺽일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미국, 유럽 등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미국내 현지 공장 설치로 인한 물량 감소를 우려했으나 FTA 영향으로 4%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당분간 현지 부품 공장 설립이 유보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는 D램의 급속한 가격 하락에 따른 국내업체 과점체제 구축과 스마트폰 특수에 따른 NAND메모리 수요의 안정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물동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종합해 인천공항공사는 2011년 4대 물품의 물량은 90만 2,000톤을 예상했으며, 수입화물은 71만 7,000톤, 환적화물은 122만 1,000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011년 항공화물은 2010년 대비 6.2% 증가한 284만톤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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