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벨기에를 통한 항공화물 수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6일 한-벨기에간 항공기 운항횟수 증가와 중간 및 이원지점 확대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지난해 10월 ICAO총회 기간 양국 교통장관 면담을 통해 합의한 내용을 명문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벨기에간 항공기 운항 횟수가 현재 주7회에서 주 18회로 늘어난다.
이와함께 그동안 유럽으로 한정됐던 중간지점과 이원지점이 전 세계 도시로 확대된다.
우리 항공사가 벨기에에 가기 위해서는 유럽내 도시를 경유하거나, 벨기에를 통해 유럽내 도시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이 전 세계로 넓혀지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벨기에가 유럽내 화물운송시장의 중요 기지임을 감안하면 국내 항공화물의 수출 영역이 넓어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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