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 축소 정책 … 화물 감소 예상
과잉공급 따른 재고발생 및 내수 감소 심화
최근까지도 전세계적에서 수많은 물품을 받아들이던 중국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 이유는 과잉공급으로 인한 중국내의 재고증가와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감소, 위안화 정상에 따른 수입 연기 등의 문제들이 복합으로 제기 수입의 폭을 줄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중국 화물의 물량이 감소 중국행 특송 화물의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수감소, 위안화 절상 따른 수입 감소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중국은 9.5%의 경제성장률과 32.6%의 높은 수출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수입증가율은 14.2%로 전년 동기대비 28.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내 재고 조정 필요성, 국내 소비 및 투자의 둔화,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에 따른 수입의 연기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은 2004년 하반기 이후 중국 내 재고 조정을 위한 생산 감축이 이루어지면서 부품과 소재 수입증가율이 둔화됐다. 상반기중 PC, CTV 제외한 대부분의 공산품 생산량이 전년동기비 10~20%p 하락. 2003~04년 기간 중 고도성장에 따른 국내의 과다 생산, 국제 자원가격 폭등에 따른 원자재와 소재 확보를 위한 과다 수입이 중국내 재고를 급증시켜 2004년 수입액의 42.6%가 과다 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안정화 조치(04년 4월)이후 국내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국내 판매증가율이 둔화되고, 투자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기계설비 수입이 위축.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면서 투자용 기계설비 수입이 감소하고, 위안화 절상을 기대했던 수입상들이 수입시점을 연기 한 것도 수입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수입이 둔화되면서 한국의 대중 수출증가율도 2004년 2/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 상반기 대중 수출은 23.6% 증가하여 ’04년(41.7%)에 비해 18.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대중 수출의 80%가 중간재(부품과 반제품)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의 수출에 의해 대중 수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주요 국별 · 지역별 수입증가율은 일본 3.0%, 대만 9.3%, 미국 3.5%, ASEAN 16.5%, EU 4.3%으로 조사. 금년 상반기 중 중국의 수입액을 기준으로 일본, 미국, EU,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한자리수로 하락한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동기비 21.6% 증가. 경쟁국에 비해 한국의 대중 수출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은 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한국의 대중국 수출상품 구조는 일차상품 0.6%, 중간재 79.7% (반제품 43.9%, 부품 35.8%), 최종재 19.7% (자본재 16.2%, 소비재 3.5%)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ASEAN의 대중국 수출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수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미국과 EU의 대중국 수출은 상대적으로 중국 내 투자가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국 수출 둔화 예상
향후에도 우리나라의 대중국의 수출증가율 둔화 예상된다. 수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률 인하, 원료 및 소재의 수출 억제,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에 따른 섬유류 수출 둔화, 위안화 절상의 효과 가시화와 추가적인 절상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산업에서는 이미 재고와 생산 조정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상무부의 주요 소비재 600종과 주요 생산재 300종의 상품수급상황 조사보고서에서 소비재는 방직품, 신발 가전 등에서 생산재에서는 철강, 시멘트, 전해알루미늄 등에서 과잉 우려 지적, 높은 투자 증가에 의한 생산능력 확대로 재고 증가 상황 재연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와 수출 감속에 따른 소비마인드 둔화로 단기적으로 중국의 소비증가율 둔화 예상되나, 고용 및 소득환경 개선으로 중국의 소비증가율의 급격한 둔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한국의 대중 수출여건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개선되면서 대중국 하반기 대중 수출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 중국의 생산과 재고조정 완료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과 중국의 수출과 내수경기 둔화에 따른 위협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하반기 중 대중 수출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경제의 성장속도 둔화 예상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은 이미 7월 이후부터 드러나고 있다.
경쟁국에 비해 중국의 수출변화에 의해 대중국 수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국 수출둔화에 따른 대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비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중국의 국내투자와 소비 증가율 하반기 중에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단,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설비투자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내 수입품 소비재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를 감안해 중국내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내구소비재의 대중국 수출 경쟁력 제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한국의 주력 대중국 수출산업인 일부 산업에서 또다시 재고가 증가하면서 수입이 둔화되는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내 수출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부 품목의 경우 현지법인이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중국 수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자동차부품, 컴퓨터 부품 등의 경우 중국기업 또는 중국내 외자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통해 대중국 수출선을 다변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수입대체 추진에 따른 중장기적인 대중국 수출 둔화 가능성에 대비의 필요성이 제기 됨에 따라 내구소비재에 이어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에서 다국적기업의 중국진출이 확대되고, 중국기업에 의한 생산능력 확대로 중국의 자급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대중국 수출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의 수입둔화가 중국의 무역수지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위안화의 추가적인 절상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잉공급 따른 재고발생 및 내수 감소 심화
최근까지도 전세계적에서 수많은 물품을 받아들이던 중국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 이유는 과잉공급으로 인한 중국내의 재고증가와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감소, 위안화 정상에 따른 수입 연기 등의 문제들이 복합으로 제기 수입의 폭을 줄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중국 화물의 물량이 감소 중국행 특송 화물의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수감소, 위안화 절상 따른 수입 감소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중국은 9.5%의 경제성장률과 32.6%의 높은 수출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수입증가율은 14.2%로 전년 동기대비 28.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내 재고 조정 필요성, 국내 소비 및 투자의 둔화,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에 따른 수입의 연기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은 2004년 하반기 이후 중국 내 재고 조정을 위한 생산 감축이 이루어지면서 부품과 소재 수입증가율이 둔화됐다. 상반기중 PC, CTV 제외한 대부분의 공산품 생산량이 전년동기비 10~20%p 하락. 2003~04년 기간 중 고도성장에 따른 국내의 과다 생산, 국제 자원가격 폭등에 따른 원자재와 소재 확보를 위한 과다 수입이 중국내 재고를 급증시켜 2004년 수입액의 42.6%가 과다 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안정화 조치(04년 4월)이후 국내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국내 판매증가율이 둔화되고, 투자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기계설비 수입이 위축.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면서 투자용 기계설비 수입이 감소하고, 위안화 절상을 기대했던 수입상들이 수입시점을 연기 한 것도 수입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수입이 둔화되면서 한국의 대중 수출증가율도 2004년 2/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 상반기 대중 수출은 23.6% 증가하여 ’04년(41.7%)에 비해 18.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대중 수출의 80%가 중간재(부품과 반제품)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의 수출에 의해 대중 수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주요 국별 · 지역별 수입증가율은 일본 3.0%, 대만 9.3%, 미국 3.5%, ASEAN 16.5%, EU 4.3%으로 조사. 금년 상반기 중 중국의 수입액을 기준으로 일본, 미국, EU,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한자리수로 하락한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동기비 21.6% 증가. 경쟁국에 비해 한국의 대중 수출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은 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한국의 대중국 수출상품 구조는 일차상품 0.6%, 중간재 79.7% (반제품 43.9%, 부품 35.8%), 최종재 19.7% (자본재 16.2%, 소비재 3.5%)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ASEAN의 대중국 수출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수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미국과 EU의 대중국 수출은 상대적으로 중국 내 투자가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국 수출 둔화 예상
향후에도 우리나라의 대중국의 수출증가율 둔화 예상된다. 수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률 인하, 원료 및 소재의 수출 억제,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에 따른 섬유류 수출 둔화, 위안화 절상의 효과 가시화와 추가적인 절상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산업에서는 이미 재고와 생산 조정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상무부의 주요 소비재 600종과 주요 생산재 300종의 상품수급상황 조사보고서에서 소비재는 방직품, 신발 가전 등에서 생산재에서는 철강, 시멘트, 전해알루미늄 등에서 과잉 우려 지적, 높은 투자 증가에 의한 생산능력 확대로 재고 증가 상황 재연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와 수출 감속에 따른 소비마인드 둔화로 단기적으로 중국의 소비증가율 둔화 예상되나, 고용 및 소득환경 개선으로 중국의 소비증가율의 급격한 둔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한국의 대중 수출여건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개선되면서 대중국 하반기 대중 수출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 중국의 생산과 재고조정 완료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과 중국의 수출과 내수경기 둔화에 따른 위협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하반기 중 대중 수출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경제의 성장속도 둔화 예상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은 이미 7월 이후부터 드러나고 있다.
경쟁국에 비해 중국의 수출변화에 의해 대중국 수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국 수출둔화에 따른 대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비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중국의 국내투자와 소비 증가율 하반기 중에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단,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설비투자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내 수입품 소비재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를 감안해 중국내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내구소비재의 대중국 수출 경쟁력 제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한국의 주력 대중국 수출산업인 일부 산업에서 또다시 재고가 증가하면서 수입이 둔화되는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내 수출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부 품목의 경우 현지법인이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중국 수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자동차부품, 컴퓨터 부품 등의 경우 중국기업 또는 중국내 외자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통해 대중국 수출선을 다변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수입대체 추진에 따른 중장기적인 대중국 수출 둔화 가능성에 대비의 필요성이 제기 됨에 따라 내구소비재에 이어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에서 다국적기업의 중국진출이 확대되고, 중국기업에 의한 생산능력 확대로 중국의 자급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대중국 수출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의 수입둔화가 중국의 무역수지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위안화의 추가적인 절상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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