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운업계가 컨테이너 업황이 비수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컨테이너해운업의 성수기가 3분기여서 추가 운임 인상은 없고 일부 운임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며 다음해 시황 전망도 좋다고 전망했다.
현대상선 역시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컨테이너선사의 입장에서 에코-스트리밍, 비수기 카스케이드Cascade를 통한 공급조절을 포기할 이유가 없어 수급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컨테이너선사의 주가가 크게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및 선진국 경제지표와 컨테이너운임과 연동돼 움직이는 만큼  3분기 운임상승에도 OECD경기선행지수의 하락반전, 미국 및 유럽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3분기 사상최대실적과 운임상승보다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에 성수기가 종료되는 3분기 이후 컨테이너운임의 조정가능성은 있으나 대부분의 글로벌 선사들이 비수기 공급조절을 통해 운임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예상돼 조정 폭은 깊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석융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