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더]세현로지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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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8.11 16:05   수정 : 2010.08.11 16:05
‘세현로지스틱스’로 꿈을 이루다!
김홍범 사장,“작지만 멋진 회사로…직원과 나누고 투명하게 경영”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한 소년은 오래전부터 꿈을 꿔왔다. 언젠가는 자신의 사업을 일궈낸 모습을 말이다. 소년은 꿈을 이루기 위해 한단계씩 배워나가며 어른으로 성장해 나갔다.
이 소년은 바로 세현로지스틱스(주)의 김홍범 사장이다.
마침내 김홍범 사장은 자신의 소망을 지난 5월 31일에 이뤄냈다.
이는 하루 아침에 벌어지지 않았다. 장시간 배워가며 하나씩 밟아 가는 과정을 겪은 후 비로소 세현로지스틱스를 설립할 수 있었다.
지난 7월 28일에 만난 세현로지스틱의 김홍범 사장은“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고, 투명하게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포워딩을 꾸려나가는 CEO가 젊어지고 있다.
세현로지스틱스(주)의 김홍범 사장도 여기에 속한다.
김홍범 사장은 지난 5월 31일에 늘 그려 왔던 꿈을 세현로지스틱스를 통해 이뤄냈다.
기쁨과 긴장감이 교차할만 하지만 김홍범 사장은 담담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첫 사업장에 테이프를 컷팅했다.
원래 김홍범 사장은 포워더에 대한 정보는 전무했다. 대학에서 물류분야를 전공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김홍범 사장은“육군 중위로 전역 후 무역회사에 취직하여 남미지역을 담당했었는데, 반복되는 야근과 일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호주로 유학을 떠났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1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김홍범 사장은 업종을 변경했다.
김홍범 사장은“처음 포워더를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역회사에서 근무할 때였다”라며“무역과 물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홍범 사장은“하지만 입사후 무역을 진행하기에는 제약이 있었다”라고 고백하며,“무역업을 돕는 본질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워딩에 입문하여 김홍범 사장은 영업전선에 종행무진 뛰어 다녔다. 영업인(人)으로써 김홍범 사장의 열정은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그런 가운데 김홍범 사장은 영업의 한계에 부딪혔다.
이때 김홍범 사장을 다잡아 준 사람은 대성로지스틱스(주)(대표 : 장재근)의 최학성 상무였다.
이를 계기로 김홍범 사장은 대성로지스틱스의 울타리 안에서 결코 짧지 않은 10년의 시간을 동거동락했다.
긴 시간을 뒤로하고 김홍범 사장은 고민 끝에 사직서를 제출할 수 밖에 없었다.
김홍범 사장은“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다”라며“이를 위해 하나의 과정을 밟아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서 김홍범 사장은“최학성 상무님도 처음에는 만류하셨지만, 꿈을 찾기 위해 떠나는 제 마음을 이해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세상을 환희 비추는‘세현’
홀로 서기한 김홍범 사장은 자신의 이름을 건 포워딩회사를 지난 5월 31일에 활짝 열었다.
한자로 세상 세(世)와 밝을 현(炫)을 써서 세현로지스틱(Sehyun Logistics)라고 상호명을 결정했다.
김홍범 사장은“요즘 글로벌 성격을 띄는 브랜드명도 많지만 세현을 해석해 보면‘밝은 세상’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홍범 사장은“세현이 저뿐만 아니라 임직원, 고객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회사 법인을 등록하는 절차는 결코 녹록지 않았다.
김홍범 사장은“초창기에 법무사를 비롯한 세무서, 세관 등을 찾아다녔다”라며“혹여나 서류에 오류가 발생되기라도 하면 직접 찾아가서 수정하고 확인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힘든점이 몇가지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서 김홍범 사장은“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영업하기에도 바빴기에 당시 그런 시간들이 아까웠었다”라고 되돌아 보았다.
돌이켜 보면 시간과의 싸움에서 김홍범 사장 이겼다. 2개월이 조금 지난 세현로지스틱스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주말도 반납하고 완전한 세현로지스틱스를 위해 김홍범 사장의 할 일은 산덤이 처럼 넘쳤다.
바로 10년이상을 영업사원으로 다닌 김홍범 사장은 세현로지스틱스의 경영부분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주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벽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김홍범 사장은 침착하게 하나씩 풀어 나갔다.
김홍범 사장은“영업에서는 달라지는 게 없었는데 업무가 문제였다”라고 말문을 텃다. 그러면서 김홍범 사장은“업무관련해서는 개괄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며“그렇기에 더욱 A부터 Z까지 챙길 수 밖에 없었다”라고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김홍범 사장은“예전에 하지 않아도 되었던 EDI 신고처리 등 업무를 진행하는 부분이 힘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김홍범 사장은 이를‘투자’라고 재해석했다.
김홍범 사장은“쉽게 말해서 관리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해야 할 시간이 좀전 보다 길어진 것뿐이다”라고 풀이했다.
또한 김홍범 사장은“주말도 없이 출근을 하고 있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와 영업에 빠져서 살고 있다”라며“오히려 힘들기 보다는 재미있고, 앞으로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한 단계씩 밟아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짐짓 후회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김홍범 사장은“아직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는 짧은 경력을 갖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잘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현재 세현로지스틱스는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전세계 지역에서 인바운드를 위주로 해상/항공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김홍범 사장은“인바운드를 주력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이는 아웃바운드에 대비해 효율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라고 어필했다.
이를테면 아웃바운드의 경우 화물부킹은 물론 핸드링의 절차가 까다로운 반면 인바운드의 과정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물론 세현로지스틱스는 수출건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인프라 구축이 늘어나면 수출쪽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홍범 사장은“우선적으로 세현로지스틱스가 신생업체이기 때문에 기존 고객관리를 위주로 하여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그런 다음 신규업체의 발굴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앞으로 나갈 방향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밖에도 아웃바운드의 활성화와 물량 증가에 대비한 창고보유 등 여러가지 사업 다각화를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 초에는 영업 및 업무부 직원도 충원할 예정에 있다.

“투명한 경영자 지향”
이렇듯 세현로지스틱스의 김홍범 사장은 사업장를 개설하고, 점진적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한 구상이 한창이었다.
그렇다면 세현로지스틱스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김홍범 사장은“최종 목표는 큰 조직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소수의 인원과 함께 협력하여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다.
규모의 차이를 떠나 내실이 알차고 서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와함께 김홍범 사장은“창립멤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부분은 나눌 것이며, 회사 운영에 있어서는 투명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홍범 사장은 경영에 대한 하나의 철칙을 갖고 있다. 바로 기준을 지키는 것이다.
김홍범 사장은“포워더업계가 지나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모두가 힘들어지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며“일하는 만큼의 대가는 받고 회사 자체적으로 수익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실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즉, 상식이하의 거래는 업계의 노력으로 정화시켜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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