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발표에 의하면 중국 우정국(China Post)이 자회사인 China Post Logistics(CPL)에서 분리되는 국내 특송우편(EMS) 사업부를 인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획은 중국우정국이 자국 업체에 대한 특혜를 이용 국내우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또한 오는 12월 부터 시행되는 외국계 물류업체에 중국지사 설립시 100%지분소유를 인정하는 법률 시행을 앞두고 있어 중국 측의 전략적 대응으로도 보여진다.
중국은 우정국의 국내 특송 시장 진출에 대해 외국 특송 업체의 반발이 크게 일자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 우정국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서둘러 발표 외국계 기업들의 진출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은 서부 대개발 정책에 따라 외국 항공사에게 중국 서부지역의 국제운송 운항 수에 대한 제약을 철폐하는 계획안도 발표했다. 특히 티벳성과 운남성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향후 16개의 신규 공항이 새로 건설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