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성글로벌-신형섭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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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5.26 17:31   수정 : 2010.05.26 17:31
오성글로벌 새 대표이사 취임…도약 기회 준비 끝!
신형섭 대표, “Big Player들과 경쟁할 받침돌 역할 다할 타”

특송콘솔기업 (주)오성글로벌로지스틱스코리아가 최근 새 대표이사를 맞이했다. 이 회사는 신형섭 이사를 지난 3월 공식적으로 대표이사로 맞이하면서 사실상 더 높은 비전을 향해 도약하게 됐다. 신형섭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더욱 많은 신뢰를 쌓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특송 고객사들이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신 대표이사는 내부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고 또 그 행복을 고객과 사회에 전파하는 ‘행복 전도사’를 선언에 눈길을 끌었다. / 김석융 부장

Q. 이제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하셨는데 그 배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사가 설립된 후 지난 2006년까지 나름대로 성과가 좋았습니다. 그 이후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저를 포함해 김대원 이사와 함께 2인 체제로 흘러왔습니다. 이제 회사가 다시 안정되고 재도약의 기반이 생겨 이번에 대표이사 체계를 재정립하게 됐습니다.
한 회사의 대표가 된다는 것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60살까지의 인생설계를 했습니다. 좀 조숙했죠(웃음). 그 때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회사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중견 포워딩 업체의 중국 청도지사장으로 있다가 지난 2002년 현지에 회사를 설립했었습니다. 2년이 지나 지금의 회사에 중국총괄 지점장이 됐습니다.
아무튼 그 꿈은 좀 구체적이었는데 투명하고 깨끗하면서도 모든 직원이 잘 살게 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패기있고 참신한 기업으로 각인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Q. 향후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회사는 현재 전자상거래 인바운드 사업이 지역적으로 다변화되어 있습니다. LA, 런던, 프랑크푸르트, 중국, 일본, 인도네사아 등지에 파트너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바운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출은 아직 다변화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북경, 천진, 상해, 연태, 위해, 청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만 화남 지역 중심 산업도시로 급부상한 광조우, 쉔첸(심천)은 아직 수출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기에는 아직 한계점이 있습니다. 지역적 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일단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서비스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금 전반적인 부분이 안정화됐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패기 있는 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역다변화 이외에도 수출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입니다. 과감한 투자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 수출상품의 경우 예전부터 생각해온 일반 카고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은 물론 현재 우리의 특송 고객과 분명 다른 시장입니다. 우리는 철저한 상도의를 지키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Q. 오성글로벌로지스틱스의 서비스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무엇보다 고객 우선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니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북경, 청도, 상해를 중심 허브(Hub)로 하여 내륙운송을 연계해 중국 전역에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실정에 적합한 파트너 운영으로 주요 도시의 항공 운송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운송량도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화남지역과 베트남, 자카르타 등 동남아 지역에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항공수출 서비스의 경우 다년간의 기술력과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365일 24시간 근무체제를 기본 원칙으로 보다 여유있고 정확한 Cut-off타임을 제공하는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바운드 역시 항공기 도착전 부터 화물반출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대 4시간 안으로 고객이 화물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COB 서비스도 전문화되고 조직화된 통관 시스템을 통해 도착된 모든 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중국 상해를 근거로 해 청도, 천진, 대련 등에 발생하는 특송화물을 제3국간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운송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개사들이 시장을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데 효율적은 모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당부를 하셨습니까.
A. 여러모로 개선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습니다. 또 고객에게 더욱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인상을 만들고 고객과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 현재 인원이 해외까지 40명이 되는데 앞으로 100명이 넘어가더라도 가족적인 모습을 유지해 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6월부터 우수사원제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칭찬함을 만들어 설문해 우수사원을 매월 선정하는 등 내부고객 즉 임직원들의 사기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앞서 각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임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우리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감동을 느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부고객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행복을 전파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경영의 투명성은 바로 이 부분에서 연계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고객사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지면상으로 인사드려 송구스럽습니다만, 일일히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기회를 가지겠습니다. 새로운 조직과 각오로 패기있게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특송콘솔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 당부합니다.  

Q. 특송 콘솔업계에서는 지금까지 미수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관리체계는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까.  
A. 최근 국제특송협의회가 발족해 공동 공조 정책을 주장하셨는데 이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아시다시피 특송콘솔 경쟁력 중에 하나가 결제 기간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실 고객들에게 미수 독촉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특송콘솔사는 항공사를 보고 사업하기 때문에 엄격한 결제 시스템 틀 안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결제기간이 오히려 독(毒)이 되고 있습니다.
하여 업계 모두가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CASS 정산(운임정산 중개 프로그램)에 대해 모든 홀셀러가 참여한다는 전제아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제기간이나 가격보다는 결국 각자 업체가 창조하는 서비스품질 개선이 향후 경쟁력의 기준이 되게끔 해야 한다고 봅니다.

Q. 끝으로 우리나라 특송시장에서 토종 특송업체들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국제특송협의회의 취지처럼 우리끼리의 제살깎기 식 이전투구보다는 모두가 노력해서 시장의 파이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실행 방안으로 우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투명하고 가시성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큰 기업들은 고객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서비스 제공자의 기준에 맞춰있기 때문이다. 큰 기업들이 하지 못하는 그 서비스가 바로 틈새이고 기회입니다. 이것을 더 확장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성과 가시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우리 회사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비행기 정보, 통관 오퍼레이션 상황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만간 홈페이지를 개편해서 가시성을 높여주는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일반화물 서비스를 위해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편리성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최종적으로 빅4등과 경쟁할 수 있는 받침돌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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