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KAL,의약품수송상품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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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5.26 17:24   수정 : 2010.05.26 17:24
대한항공 의약품 Customized Service 실시
'Variation Pharma'를 새롭게 단장 6월 1일부터 론칭

대한항공은 기존의 자사 의약품 수송 상품인 'Variation Pharma'를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6월 1일부터 론칭한다.
대한항공 화물전략 개발부에 따르면 'Variation Pharma'는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주요 의약품들의 특성, 출하시기 및 수송경로를 파악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출시되는 상품이니만큼 타 항공사 대비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첨단 온도유지 기술을 적용한 e1 컨테이너의 공급을 위해 엔버테이너(Envirotainer)社와 리스 계약을 맺는 동시에 엔버테이너사에서 부여하는 e-1 컨테이너 제어 인증 자격인 QEP를 토대로 의약품 수송 서비스를 관리할 예정이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엔버테이너사에서 최고의 컨테이너 제어관리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CEP로 격상,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e1 컨테이너는 0℃~20℃의 온도 설정이 가능하고 온도 편차가 1℃미만에 불과해 일정한 온도유지가 필수적인 백신, 시약 및 제대혈 등 초 민감 품목의 항공 운송에 사용된다. 대한항공은 이미 2001년부터 드라이 아이스와 온도 조절용 송풍장치가 내장된 약 160여 개의 RKN/RAP t1 및 t2를 이용해 온도에 민감한 다양한 종류의 특수화물을 성공적으로 수송해 오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한국발 미주행 주간 44회, 구주행 주간 32회 B747-400F를 운항하고 있으며, 미주 14개 도시, 구주 22개 도시를 조밀하게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력과 네크워크는 인천공항 허브 화물터미널과 해외 주요 거점 공항 전용 화물 터미널의 조업 전문성과 결합되어 의약품 적시 수송을 위한 대한항공 서비스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공항 허브 화물터미널은 동시에 24톤의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냉창고, 냉동창고 및 보온창고뿐만 아니라 e1 컨테이너를 쉽게 충전할 수 있는 ETV 랙(Rack) 을 갖춰 의약품의 안전한 출발/도착 및 연결 서비스가 가능한 설비가 이미 완비되어 있는 상태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우수한 강점들을 십분 활용해 IATA의 의약품 운송지침인 ‘Sensitive HealthCare Products(Chapter 17)’의 권장사항과 의약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Needs를 결합시킨 3 개의 Category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제약회사의 니즈를 추가로 확인해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국내외 대형 제약회사들과 긴밀한 상시 업무협조를 채널을 구축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인천공항공사와 공동 마케팅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은 유럽 제약사들에게 약품 서비스(Variation Pharma)의 강점을 설명하고, 상담을 통하여 더욱 밀착된 고객 needs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관계자는 "항공화물 시장의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한 경쟁 심화와 수요의 불안정한 변동성 탈피를 위해, 대한항공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출하·접수·수송·배송 과정에서 긴밀하게 고객과 함께 하는 서비스 디자인이 핵심인 초 민감 의약품 수송망 구성에 참여함으로써 화주/대리점/항공사가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듈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바이오 운송 시장 매년  20~30% 성장
한편 우리나라 의약 및 바이오 운송 시장은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운송 한 건당 수백만원을 받기도 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로서 국제특송 및 운송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마켓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월드쿠리어의 경우 전세계 132개 지사를 둔 바이오 전문 운송업체로 2003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도핑샘플, 임상샘플, 순수 R&D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전념해 오고 있다. 이후 긴급을 요하는 자동차 부품 같은 논 바이오 물품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논 바이오 물품인 자동차 부품의 경우도 일반적인 특송 서비스가 아닌 핸드케리를 통한 긴급화물 처리를 주로 처리하고 있다.
월드쿠리어의 조우진 한국지사장은 “지사 설립 때만 해도 거의 경쟁이 없던 분야였는데 최근 글로벌 물류업체들도 이 분야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바이오 운송서비스를 시작한 티엔티코리아는 이 분야에서 매출 규모를 해마다 65~81%씩 늘리고 있다. TNT는 생명공학 물류팀 LS(Life Science)을 조직해 전국의 100개 종합병원 사이트에서 수거한 실험샘플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가장 우선적으로 배달하고 있다. TNT는 싱가포르, 도쿄, 제네바, 중국, 인도, 미국,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등 8곳에 생명과학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외 14개 국가에서 생명공학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주 아이템으로는 혈액샘플, 줄기세포 등으로 적절한 온도 및 노하우가 필요한 모든 의료 관련 제품을 배송은 물론, 특수 운송품에 필요한 항공규정 준수와 통관서류 구비 등의 전문 지식을 보유한 생명공학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쥬피터익스프레스의 MARKEN사업부도 전세계 유명 대학 병원과 임상연구소에서 요구되는 임상 혈액 샘플, 동물 장기, 온도 조절 의약품 등 바이오 물품을 전세계 배송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특송기업들도 바이오 운송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UPS는 지난 2007년 임상 샘플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꼽은 만큼 이쪽 서비스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부터 의료 특송서비스를 시작한 DHL의 경우 의료특송산업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민감하고 정확한 온도 조정, 특수 포장 기법, 까다로운 국제 운송 규정 등 여러 제약 조건 때문에 아직까지 바이오 운송을 특화해 서비스하는 업체는 많지 않지만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특송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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