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 제3국으로 사업 확대 전망

독특한 해외 구매 및 수입운송 사이트 위즈위드의 박준영 운영본부장은 특히 수입 운송 및 물류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인터뷰를 통해 국내 토종 특송업체들이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Q. 위즈위드의 최근 주력 부분은 무엇입니까?
A.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얼마 전 서비스를 시작한 유럽부분입니다. 처음 시작한 시장이라 홍보와 안정성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시작 초기에는 좋은 성과가 없었지만 최근부터는 하루 세자리 수 물량을 기록하며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Q. 위즈위드 물품 운송 및 물류 서비스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가 빠르게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은 체계화되고 자동화 되어있는 물류 Process덕분 입니다. 저희의 배송 단계는 고객이 구입하신 물건을 해당 사이트에서 받아 창고에서 패킹 작업을 거쳐 운송되어집니다. 보통 물건이 저희 창고로 들어오는데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간 단축을 위해 회사 자체로 물류 Process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서류관리시스템(Docs System)과 스티커B/L을 만들어 작업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더불어 자동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경우 800평 규모의 창고에서 10명의 인원이 근무하며 하루 1,500건의 물량을 처리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이 시스템의 사용으로 상품이 창고에서 출고를 기다리는 시간은 보통 6시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업 초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수정과 보안을 거쳐 지금은 판매가 가능할 정도의 수준에 이를 정도로 완성도가 탁월합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우선 최근 진행 되고 있는 유럽 서비스가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후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고요.
또, 미국-중국, 미국-일본 간의 직접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위즈위드의 성공은 분명 미국을 기반으로 한 것 입니다. 이에 향후에도 미국을 중심으로한 제3국 서비스를 더욱 확대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관련업계 협회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칭)한국전자상거래 수입대행업협회’라고 하는 이 협회는 15개 정도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모여 만들기 시작해서 지난 4월에 발기총회를 가졌습니다. 이후 관세청에 인가신청을 하고 조만간 정식인가를 받고 발족할 예정입니다. 이 업종 자체가 신규 업종이기 때문에 대표자의 성격을 띤 단체가 불법 행위를 자체적으로 제지, 자신의 사업을 관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