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원화-정해균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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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1.28 09:22   수정 : 2010.01.28 09:22
원화해운항공, 경인년 미얀마 시장 올인
현지조사 착수…특화 서비스 준비
네크워크 확장·영업력 강화·내실 안정 목표

(주)원화해운항공(대표 : 정해균)이 오는 3월을 목표로 미얀마시장에 뛰어 들어갈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청도, 연태, 위해 등지에서 특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원화해운항공이 새로운 블루오션 지역으로 미얀마를 선택했다.
이와관련해 지난 1월 15일에 만나본 원화해운항공의 정해균 사장은“3월 중으로 지사를 오픈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 사장은“원화해운항공이 오는 5월에 창립 5주년을 맞이 한다”며“영업사원을 보강해 서비스 바운드도 확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내실안정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대담 김석융 편집부장·정리 송아랑 기자

Q. 원화해운항공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A. 원화해운항공은 지난 2005년 5월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중국 청도, 연태, 대련, 위해지사를 중심으로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사오싱,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뉴욕, 로스엔젤레스 등은 파트너 형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화해운항공은 중국운송을 전문으로 해상·항공화물, 전시회화물, 핸드캐리(C.O.B), 무역대행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원화해운항공은 어떤 한해로 기억되십니까.
A. 지난 200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경기체감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이 분야에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지만 작년은 특히나 여러모로 어려웠던 한해로 기억됩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이나 일본 등의 물류 교역이 활발하지 않아 주 바운드인 중국특송물동량이 많이 감소했었습니다.
이를테면 원단 자재 등의 샘플 등이 서비스되는 횟수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지난한해는 아마도 저희 원화해운항공뿐만아니라 특송업계 전반적으로 추운 겨울처럼 힘이들었을 것입니다.  

Q.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운송 서비스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원화해운항공은 뉴욕, 중국, 일본 등으로 전시회화물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외전시품 운송업체로 공식 지정받아 상해로 666명의 미술작품을 맡은 바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자 말을 빌리면 상해시와 교류 작가전을 하는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14일동안 전시가 이뤄졌는데 저도 그런 많은 작품을 운송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오는 2월에도 상해에서 있을 전시화물의 운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이하신다고 하셨는데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A. 솔직히 회사설립후 크게는 아니지만 조금씩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경영자로써 삼각형 모양처럼 확실한 구분을 유지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면에서는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회사 운영에 있어서 사장이 끌고 나갈 때 중간에서 밀어주고 끌어 줄 수 있는 허리부분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과제로 중간급 관리자를 채용하고 영업사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신규거래처를 늘리고, 새로운 서비스지역을 개발하는 등 원화해운항공이 성장할 수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 입니다.  

Q. 서비스개발에 있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계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청도, 연태, 위해 등의 지역을 주력으로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이 시장은 타업체들도 많기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얀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전에도 미얀마한국대사관과 현지봉제협회 등의 관계자를 통해 현장분위기를 전해 듣기도 했습니다.
현재 시장규모로 봤을 때는 미얀마가 중국이나 베트남, 일본 등의 지역보다는 작은 시장입니다.
하지만 미얀마는 인력이 풍부하고 적은 비용으로도 운영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올해 국적항공사가 여객쪽으로 취항할 예정이며, 국내 봉제업체들이 공장을 세우려고 의견을 타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업체들도 미얀마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화해운항공도 오는 3월을 목표로 미얀마 지사를 오픈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미얀마 서비스는 올해가 최적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와관련해 국내 시장 반응도 뜨겁습니다. 미얀마 지사를 설립시 파트너 관계를 맺자는 국내 여러 업체의 제안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Q. 미얀마 서비스 준비에 어려운 점은 없으십니까.
A. 미얀마를 보면 80년대 한국상황과 비슷합니다.
또한 얼마전 유엔(UN)이 정한 최빈국 중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재 가장 취악한 부분이 있다면 전기공급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생활하는 부분은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원화해운항공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봉제관련 업체부터 시작해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대기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현지 봉제협회 관계자분께서 저희와 같은 업체가 꼭 필요하다고 간청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금년도는 미얀마에 올인을 할 예정입니다.
미얀마는 제2의 베트남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장규모는 작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라고 말씀드릴 있습니다.

Q. 원화해운항공의 서비스 강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특별히 원화해운항공만의 강점은 없습니다.
단지 고객의 오더에 대해서는 99%이상 실수없이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래처 고객에게‘안됩니다’라는 말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늦게라도 현장에 투입돼 픽업 및 딜리버리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고객이 부르면 달려갑니다.
때문에 거래처로부터‘이제 그만좀 하세요’라는 말을 종종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1년에 100여개의 업체와 거래를 한다면 다음거래에서도 원화해운항공을 다시 찾아주십니다.
운임가격의 경우도 싸게 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처가 많이 늘어나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거기에 알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과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동정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해 주십시오.
A. 얼마전 국제특송협의체(가칭)관련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 또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구성돼 발족될 경우 축이되는 회장단분들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많은 고민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점 등을 취합해 정부측에 제안할 수도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 제도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협의체 내에서 같은 서비스 지역이나 픽업 및 딜리버리 공유 등을 통해 물류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해 본다면 비용뿐 아니라 서로간의 경쟁도 줄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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