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과 협력...2011년부터 DIAD 버전 5 전 세계 배포 시작
끊김없는 연결성 및 업계 최초 기능 포함

UPS와 하니웰(Honeywell)은 UPS 배송직원을 위한 차세대 포켓용 컴퓨터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 최근 발표했다.
UPS는 “업계 선도적인 기능을 추가하고, 향상된 통신 연결을 제공할 이 컴퓨터는 10만 대 이상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부 개발 코드명이 DIAD V(Delivery Information Acquisition Device V)인 하니웰 모바일 컴퓨터는 무선 통신 사업자 간에 신속한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택한 통신 사업자의 신호가 끊겼을 경우 자동적으로 다른 무선 통신 사업자로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은 하니웰의 정교한 2D 이미징 성능과 결합되어 보다 정확한 배송물 추적을 가능케 하고, 세계 최대 배송 업체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DIAD V는 이전 버전인 DIAD IV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대략 절반 정도이며, 내구성이 향상된 새로운 모바일 컴퓨터로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능에는 우선 최첨단 컬러 디스플레이 및 확장된 메모리를 갖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돼 배송직원 교육 및 네비게이션과 같은 미래 어플리케이션 지원할 수 있다. 일례로 DIAD V는 지도를 통해 배송직원이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컬러, 자동 포커스 및 플래시 기능을 가진 카메라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배송 확인 기능이 보다 강화되고, 고객 불만을 보다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보다 빠른 속도의 Wi-Fi를 지원(600mbps)한다. 교육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고화질 고화질 컨텐츠를 9만 명의 배송직원들이 동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UPS 선형 바코드 및 UPS 맥시코드(Maxicode)와 같은 다양한 기호를 해독할 수 있는 강력한 2D 이미지 변환기(imager)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배송물을 최초 픽업 시 추가 배송물 정보를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이 2D 이미지 변환기 덕분에 손쉽게 수취인의 서명을 또렷하게 ’캡처’할 수 있다.
UPS는 2010년 말에 이 장치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해 2011년부터 향후 몇 년간 전 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며, 100여 개국에서 DIAD V가 사용된다.
데이비드 반스(David Barnes) UPS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1991년부터 UPS는 동종 업계 최초로 배송직원들에게 포켓용 컴퓨터를 지급해 왔다”며 "지난 20여 년간 DIAD는 현재 매일 1,500만 건 이상의 발송물의 배송상태를 추적하고 있는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 요소였다” 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DIAD의 세대 진화를 통해, UPS는 고객들의 발송물 추적 데이터 접속성을 증가시키고 UPS 배송직원으로부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전달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개선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해 왔다”라며, “이번 Honeywell컴퓨터 보급을 통해 DIAD V는 성공사례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김석융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