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지원제 효과 톡톡
강서구에 위치한 포워딩 업체 M사가 정부가 지원하는 인턴사원 채용지원제도를 활용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제도는 대학졸업자의 청년실업을 고려해 고용 촉진을 위해 대졸자를 인턴사원할 시, 정부가 6개월간 급여의 50%를 보조해주고 있는 제도다. 기업은 유능한 인재도 채용함과 함께 지원도 받게 되는 것이다.
M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도입한 인턴사원 채용으로 연간 4,000만원정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에 남여 직원을 각각 2, 3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기존 정직원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하고 업무에 대한 이해력도 빠르다고 평가했다.
만약 한달에 150만원의 급여를 인턴사원에게 지급하게 되면 정부로부터 75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때 M사는 정부에 인턴사원지원금 신청 내역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이 제도는 원래 포워딩업에는 적용되지 않았었다. 노동부에서는 국제물류업을 일반 육상화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 회사 관리부장이 노동부에 적극 민원을 제기해 포워딩 업체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리부장은 "이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에 '인턴사원제'에 등록해야 하며, 각 지역의 채용정보회사와 같은 서브업체를 끼고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