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와, 항공화물 자회사 설립

일본 거대 특송 및 종합물류기업 사가와익스프레스가 최근 갤럭시항공사라는 자회사를 설립, 에어버스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자체 화물기(A300-600F)를 도입키로 했다.
사가와는 향후 1대를 더 추가해 2대의 항공기로 일본 자국내 항공화물 운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서비스보다도 낮은 운임을 적용, 도쿄발착 원거리 화물에 대한 익일 배송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향후 성장폭에 따라 추가 화물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가와익스프레스의 첫 화물기 A300-600F는 총 54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내년 11월부터 본격 취항을 시작하게 된다.
사가와익스프레스는 일본 쿄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최대 특송 및 종합물류기업 중 하나로, 지난 1957년 설립된 후 현재 3만 1,415명의 직원과 1만 9,687대의 배송차량, 일본자국내 337개의 지사 및 해외 6개의 지역 본부를 둔 거대 물류기업이다. 지난 2004년에는 7,200억엔의 매출을 거뒀다.
한편 사가와로부터 화물기를 수주한 에어버스는 “향후 인터넷 및 우편에 의한 국제쇼핑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여, 항공운송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