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STX팬오션, 7조 규모 장기 수송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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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9.22 18:15   수정 : 2009.09.22 18:15
STX팬오션이 단일계약 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7조 원 규모의 장기 수송 계약을 체결했다.
STX팬오션은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2011년부터 25년간 최대 약 7조 6백억 원(58억 4천만불, 환율 1208원 기준) 규모의 장기 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작년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에 전력투구해 왔다”면서 “ 이종철 부회장, 김대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브라질과 중국 등 전략지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및 선·화주간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계약 성사에는 그간 힘써온 현지 영업력 강화도 큰 힘이 됐다.
STX팬오션은 브라질을 신흥 영업 핵심지역으로 꼽고 지난해 말 브라질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승격시킨 지 1년 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STX팬오션 브라질법인 문택환 법인장은 “현지에서 STX그룹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점을 활용, 수개월간 집중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 끝에 이번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선사와 초대형 우량 화주간 전략적 협력관계에 있어서 상호 윈-윈이 가능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으로 분석했다.
발레는 안정적인 운임으로 장기간 수송을 위해 탁월한 운항 능력을 가진 선사를 원했고, STX팬오션은 안정적인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초대형 물동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호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 발레사의 관계자도 “STX팬오션의 영업력과 운항능력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탁월하다” 면서 “향후 양사간 비즈니스가 더욱 긴밀하게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선도적 위치를 갖췄다고 판단하고 향후 시장 지배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극심한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만 4,700만 톤의 화물 수송실적을 올려 세계 최상위권 벌크선사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략적 지역에서 활발한 영업력으로 지난 7월에도 중국의 안강그룹과 10년간 2억3천만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 발레와 2년간의 수송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STX팬오션 김대유사장은 “발레라는 초대형 화주와의 장기수송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여타 우량 화주들에 대한 영업도 훨씬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발레사는 철광석, 니켈 등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로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만 300억불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초우량 기업이다.
특히, 전세계 철광석 수송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해운업계 물동량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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