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삼선로직스, 자회사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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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9.15 12:54   수정 : 2009.09.15 12:54
지난 2월 해운업계 최초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국내 7대 해운사 삼선로직스가 자회사 합병, 유휴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선로직스는 최근 기업회생 계획에 따라 부실 자회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관계회사인 ㈜삼선글로벌과 ㈜삼선프라임모터스를 합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9월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삼선로직스는 기업회생 작업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관계사의 합병작업 이외에도 자산가치가 높지만 독자 생존이 어려운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 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부실계열사 채권회수 등의 개선을 통한 구조조정 활동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선로직스는 올해 2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전사적인 기업 체질개선 작업을 실시해 왔다. 먼저 최소 인원만을 유지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지난해 12월 대비 육상직원의 32%를 감축했다. 임직원들은 회사의 이 같은 비상경영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임원 40%, 육상직원 10%에 달하는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또한 비수익성 부동산, 광업권 및 회원권 매각을 통해 약 11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비업무용 자산 매각을 인수업체와 추진하는 등 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현철 삼선로직스 관리인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도약을 위한 턴어라운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조기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선로직스는 1983년 9월에 설립돼 부정기선인 벌크선을 주축으로 화물운송, 선박매매, 무역업 등을 펼치고 있는 중견 해운업체다.
2008년 국내 해운선사 매출액 7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아 해운시장이 단기간에 급락하고 이로 인한 거래처의 파산 및 채무불이행으로 유동성이 악화됨으로써 삼선로직스는 지난 2월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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