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탐방 - (주)두라로지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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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5.05.23 10:11   수정 : 2005.05.23 10:11
"매일 아침 고객을 감동시켜 드립니다"
두라로지스틱스, 한국-마닐라 오버나이트 서비스 주목
'신용'을 최고의 무기로 필리핀 특송 강자로 부상
도약위해 중국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에도 나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한국-필리핀간 특송화물 전문기업  (주)두라로지스틱스(대표 : 김성호)의 본사 사무실. 오후 4시 30분이 가까워지면서 직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각지에서 픽업되어온 특송화물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아침 8시 전 마닐라 고객의 책상에 올려질 화물들이다"라고 말하는 이 회사 김성호 사장은 "이 때문에 고객들은 두라로지스틱스의 서비스를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뿌듯해 했다.
두라로지스틱스는 7년여간의 노력 끝에 한국-필리핀간 특송서비스 기업으로 우뚝 섰다. 화주들로부터도 '필리핀 특송'하면 이 회사를 떠올릴 만큼 평판이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그 노하우가 중국은 물론 세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백두산의 '두'와 한라산의 '라'를 합쳐 의미심장한 상호를 가진 두라로지스틱스의 성장과 미래를 이 회사 김성호 사장에게 들어보았다.


  두라로지스틱스의 성장과정을 말씀해 주십시오.

- 저희 두라로지스틱스는 필리핀을 상대로 핸드캐리, 포워딩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1998년 4월 설립했습니다만, 처음에는 동대문 시장에서 시작했습니다. 필리핀에도 바클라, 차이나타운 같은 동대문 시장 정도의 대규모 시장들이 있습니다.
1986년부터 필리핀 보따리 상인들이 동대문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현지까지 운송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를 틈새시장으로 하여 회사를 설립, 핸드캐리에 의한 특송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이주화물, 일반화물도 취급,  필리핀 현지 포워더인 락소를 흡수해 해상 및 항공화물, 통관까지 논스톱으로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 보따리상인의 구매선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어 서비스를 그 곳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지난해 초 중국 쿠리어업체인 '와코'와 합병해 현재 중국 특송서비스(CO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규모는 본사에 23명이 있고, 마닐라 까비떼 지사에 한인 직원 4명을 포함해 3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상하이 지사에도 9명이 포진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영역이 더 넓어졌다는 말씀이시군요.

- 그렇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주력인 특송사업은  (주)두라로지스틱스에서 하고 있고 포워딩과 통관은 (주)두라해운항공에서 일반화물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두라해운항공은 이외에도 무역, 여행까지 포괄하는 (주)두라해운항공이 있습니다. 즉, 법인이 두 개인 셈이죠.
  필리핀에서 '두라'의 서비스 평판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현지 직원의 성실성이 가장 큰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고객의 화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서비스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착 COB서비스의 경우 고객이 감동할 만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서울에서 저녁 4시 30분까지 픽업 완료해 저녁 11시에 떠나는 필리핀항공에 기적합니다. 이를 통해 새벽에 작업 및 배송을 아침 8시 전까지 완료하게 됩니다.
결국 화주는 아침에 출근해 한국발 특송화물을 자신의 책상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오버나이트 서비스라고 합니다만, 평균 하루 40∼50건 정도에 달합니다.
마닐라발 인바운드는 현지에서 4시에 떠나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신속하고 막힘없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라해운항공을 통해 항공화물, 해상화물(FCL, LCL), 통관대행, 이삿짐 운송통관 등 다양 서비스를 논스톱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필리핀 서비스는 현재 어떤 변화를 겪고 있습니까.

- 예전에 비한다면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 합니다. 그만큼 매출도 증가했죠. 그러나 수익성 떨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물동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지만 운임 상승의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새로운 틈새시장으로의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사업에 대해 좀더 설명해 주십시오.
- 앞서 말씀드린 바 대로 필리핀 바이어의 구매선이 중국으로 옮겨가면서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에 저희도 지난해 초 중국 쿠리어업체인 '와코'와 합병해 현재 중국 특송서비스(COB)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대련, 연태, 청도 등 주요 지역에 대해서는 파트너를 두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 전지역에 투자를 확대해 '세계의 굴뚝'으로 자리잡은 이곳에 대대적인 물류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와 심천을 우선 진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중국 서비스 확보를 생존과 발전을 위한 제2단계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생존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라로지스틱스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필리핀과 중국, 그리고 한국을 축으로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입니다. 즉, 두라로지스틱스는 필리핀을 물류 기능으로 꾸준히 지켜나가는 동시에 중국도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특송을 시작으로 로지스틱스 개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그밖에 계획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올해 안에 마닐라-미국간 특송 및 항공화물에 대한 이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화주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서비스를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송에서 일반화물, 통관으로 게다가 무역, 여행까지 확대하게 된 것입니다. 그에 앞서 고객에 대한 신용, 파트너에 대한 신용, 항공사·선사에 대한 신용, 직원에 대한 신용을 계속해서 철저히 지켜나갈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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