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국제우편물 특송화물 집중 점검
특송화물이 밀반입 마약 운송수단으로 '찍히면서' 우리나라 세관의 집중 단속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0일 관세청은 국제우편물과 특급 탁송화물, 공 항만 등 마약단속에 취약한 분야에 대한 불시 집중단속을 앞으로 꾸준히 실시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를 테러에 대비한 물품 단속 수준으로 강화하고 마약 혐의자가 주로 이용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1일 1편 이상의 항공편에 대해 모든 여행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밀반입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관세청은 우선 주요 마약 밀반입 창구인 인천공항세관의 여행자정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분석 요원 8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휴대품 검사와 항공편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 과정에서 기탁수화물에 대해 X-ray 검색을 통해 검사대상 선별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검사대상으로 선별된 물품에 대해서는 필요시 해체, 절단을 병행하는 등 철저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최근 마약 단속을 강화하면 이를 피해 다른 경로를 이용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국제우편물과 특급 탁송화물, 공 항만 등 취약지구에 대한 불시 순회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인천공항 등 11개 공항만 세관에 분산 배치돼있는 마약탐지견도 주요 거점중심으로 광역 기동 배치키로 했다.
관세청은 또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여행자에 대한 사전 정보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인천과 김해, 제주공항에서만 실시하던 여행자 사전확인제도(APIS)를 전국 13개 공항과 항만으로 확대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주요 인접국 세관과 미 마약청(DEA), 세계 관세기구(WCO)와의 정보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올들어 여행자 등을 이용한 마약반입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이 집계한 올 마약적발실적은 모두 15건으로 적발량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5건 줄었으나, 히로뽕과 대마초 적발량은 각각 1198g, 394g으로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7%, 176%나 늘었다.
밀수경로별로는 특송화물이나 여행자를 이용한 경우가 각 5건, 국제우편물 3건 등이었고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이지리아, 미국, 태국이 각 1명이었다.
관세청은 1990년 마약수사 권한을 확보한 이후 조사역량을 축적해 국내 전체 마약류 검거실적 중 2003년에 58%, 2004년 68%를 적발하는 등 마약류 단속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종합대책은 마약단속망을 대폭 확충하고 세관원의 적발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마약밀수는 국민건강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신고전화 125)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송화물이 밀반입 마약 운송수단으로 '찍히면서' 우리나라 세관의 집중 단속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0일 관세청은 국제우편물과 특급 탁송화물, 공 항만 등 마약단속에 취약한 분야에 대한 불시 집중단속을 앞으로 꾸준히 실시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를 테러에 대비한 물품 단속 수준으로 강화하고 마약 혐의자가 주로 이용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1일 1편 이상의 항공편에 대해 모든 여행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밀반입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관세청은 우선 주요 마약 밀반입 창구인 인천공항세관의 여행자정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분석 요원 8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휴대품 검사와 항공편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 과정에서 기탁수화물에 대해 X-ray 검색을 통해 검사대상 선별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검사대상으로 선별된 물품에 대해서는 필요시 해체, 절단을 병행하는 등 철저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최근 마약 단속을 강화하면 이를 피해 다른 경로를 이용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국제우편물과 특급 탁송화물, 공 항만 등 취약지구에 대한 불시 순회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인천공항 등 11개 공항만 세관에 분산 배치돼있는 마약탐지견도 주요 거점중심으로 광역 기동 배치키로 했다.
관세청은 또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여행자에 대한 사전 정보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인천과 김해, 제주공항에서만 실시하던 여행자 사전확인제도(APIS)를 전국 13개 공항과 항만으로 확대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주요 인접국 세관과 미 마약청(DEA), 세계 관세기구(WCO)와의 정보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올들어 여행자 등을 이용한 마약반입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이 집계한 올 마약적발실적은 모두 15건으로 적발량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5건 줄었으나, 히로뽕과 대마초 적발량은 각각 1198g, 394g으로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7%, 176%나 늘었다.
밀수경로별로는 특송화물이나 여행자를 이용한 경우가 각 5건, 국제우편물 3건 등이었고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이지리아, 미국, 태국이 각 1명이었다.
관세청은 1990년 마약수사 권한을 확보한 이후 조사역량을 축적해 국내 전체 마약류 검거실적 중 2003년에 58%, 2004년 68%를 적발하는 등 마약류 단속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종합대책은 마약단속망을 대폭 확충하고 세관원의 적발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마약밀수는 국민건강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신고전화 125)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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