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정용환배축구대회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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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22 11:50   수정 : 2009.06.22 11:50
이보다 잘한는 팀 있으면 나와!
특송연합팀 제2회 정용환배 축구대회 우승

이렇게 시원한 승부는 없었다. 태어나서 가장 시원한 축구게임이었다!
지난 6월 9일 경남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회 정용배 축구대회’는 참으로 박진감 넘치는 축구인들의 축제였다. 부산지역 내 7개팀과 국제특송업계가 주축이된 서울후원회(회장 : 김성호 두라로지스틱스 사장)가 짝을 이뤄 우승컵을 놓고 축구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굴욕’을 맛보았던 서울후원회팀은 이번 2회 대회에는 어지간히 심기일전했는가 보다. 밤을 달려 울산가까이 버스를 타고 왔음에도 비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김성호 회장은 전날 숙소에서 비장하게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 꼭 우승하자!”
그 바쁜 업무를 쪼개 언제 연습을 했었던 말인가. 픽업과 포장 그리고 딜리버리…. 하루죙일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했을텐데, 언제 또 축구 연습을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설마’보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그 다음 날 예상은 완전히 깨졌다. 남들 다치는 천막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펼쳤다.
몸에 착 달라붙는 드리블, 발빠른 스피드,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짧은 패스….
무슨 국대(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기분이었다. 이날 심판을 봤던 탁연래 심판부장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서울후원회팀이 우승할 겁니다”라고 귀뜸했을 정도다.
동래F.C와 3대 1, 해일축구회와 5대 1, 지난해 우승팀 돌핀축구회와 5대 0…. 승리는 계속되었고 서울후원회팀이 하는 경기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특히 처음으로 골키퍼를 보게 됐다던 김병헌 차장(두라로지스틱스)의 신들린 선방과 불혹 이상의 나이를 잊은 듯한 박재남 상무(이온지엘에스)의 의외의 실력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마침내 결승전. 부산팀 중 가장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문화체육팀과 맞붙은 서울후원회팀은 물론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아무리 친선경기라도 결승전인 만큼 팽팽하게 승부근성이 녹색 그라운드를 녹여내고 말았다.
후반전 멋진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킨 서울후원회팀은 거의 종료 시간이 다되어 미드필더의 45미터 장거리 슛이 그림같이 빨려들어가면서 2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송업체로 이뤄진 서울후원회팀은 우승기와 함께 최다득점상(윤영종 씨), 우수선수상(김병헌 차장)을 휩쓸고 서울로 개선했다.
정용환배 축구대회는는 전 국가대표선수인 정용환 전 감독를 후원하고 또 그가 지도하고 있는 어린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조직된 이 축구대회로서, 부산지부가 주축(회장 : 송춘열)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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