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포세관,최세영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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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22 11:49   수정 : 2009.06.22 11:49
아버지 따라서 세관원됐어요~!”

김포공항세관(세관장 : 이종익) 화물청사 2층 사무실에 한자리가 유독 빛이 난다. 바로 혈기왕성하고 아릿다운 최세영 반장 때문이다.
꼼꼼하기로 소문난 최 반장은 특별한 사유로 공직에 입문하게 됐다. 그녀의 아버지는 현재 인천본부세관(휴대품 2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하주 계장이다.
세관마다 부부세관원은 종종 있는 소식이지만, 부녀세관원은 보기 드물기 때문에 김포공항세관에서 그녀는 이미 유명인사이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업무상 보시던 무역서적들을 자주 접하며 호기심에 읽어 보기도 했어요. 제가 지금 공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답니다.”
이런 그녀는 대학에서 무역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하며 학구열을 불태웠지만 돌연 2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결정했다.
“그 당시 어머니의 권유로 9급공체 공무원 시험을 치뤘는데 덜컥 붙어 버렸어요. 첫 발령지인 인천공항세관의 휴대품 검사실에서 근무하던 중, 학업을 끝마쳐야했기 때에 잠시 휴직신청을 내고 지난 2008년 6월에 복직을 했답니다. 김포공항세관에는 올해 1월에 발령을 받았어요.”
현재 그녀는 수입통관업무를 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동료들의 말을 빌리면 그녀는‘착실’했다. 그리고 여려 보이는 듯하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건에 대해서는 바로 조사의뢰를 하는‘당찬’그녀이다.
“처음에 아버지가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당신이 겪었던 일들을 비춰보면 힘든 길일 수도 있고, 어린 제가 사회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 때문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제가 차근히 업무를 배우며 일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지켜보실 때마다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
얼마전 그녀는 정성스럽게‘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영상편지와 함께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사랑을 전달했다.
“서툴지만 샌드위치와 김치주먹밥 등을 만들어 보았어요.‘사랑의 도시락’덕분에 보다 더 아버지와 가까워질 수 있었고, 겉으로 표현을 잘 안하시지만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시는 것 같아 항상 든든하고 감사해요. ”
이렇게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다.
한편 최세영 반장은 세관원으로써 매사에‘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아직 배워야 하는 부분과 업무에 대한 책임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최소한 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관세행정에 꼭 필요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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