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한통운 "고 박종태 지회장과 연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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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20 16:50   수정 : 2009.05.20 16:50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파업의 불씨가 된 고 박종태 화물연대 지회장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통운(사장 이국동)은 지난 5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에게 있었던 일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고인은 대한통운에 입사한 택배기사도 아닐뿐더러 회사와 계약을 맺고 택배업을 했던 당사자도 아닌 제 3자”라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지회장은 대한통운 대전지사 앞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됐다 지난 3일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대한통운은 “배송거부 중인 개인택배사업자들은 회사와 계약을 맺고 택배배송업을 했다”면서 “대한통운에 입사해 택배배송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택배기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사건의 발단이 된 배송수수료 인상과 관련해서는 “광주지사의 택배배달 수수료(920원)는 광주지역 타업체나 대한통운 타지사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에 회사는 수수료 인상 합의서 체결은 물론 구두합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사측이 대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개인택배사업자들의 주장에 대해 “최초 개인택배사업자들이 작업장을 집단으로 무단 이탈한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섰다“면서 ”세 차례(3월 31일, 4월 6일, 5월 15일)에 걸쳐 정규직(정년 58세, 4대 보험 보장) 입사를 제안하는 등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대한통운은 “76명 중 상당수가 복귀했으며 현재 30여 명만이 ‘화물연대 활동의 보장’을 주장하며 배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는 한국노총 산하 대한통운 광주지부가 있으므로 현행법상 단체 교섭에는 노-노 간의갈등문제가 있어 공식적인 교섭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개인택배사업자 각 개인과의 협의는 과거와 같이 문을열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16일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조합원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갖고 총파업을 결의했으며, 구체적인 파업의 시기와 방법은 집행부에 위임한 상태다. 현재 화물연대는 노동기본권 보장, 대한통운 해고 택배노동자 복직, 운송료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사측의 대화의지를 보고 다음주 중 파업시기 등에 대한 최후통첩을 한다는 방침이어서 교섭 진행상황에 따라 파업 유보 가능성도 열려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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