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불황 하반기 반전 노림수…내달부터 기지개

설명 : 옐로우캡, 우리택배 등 중견특배업체들이 최근 조직과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중견택배업체들이 하반기 또는 내년 내수불황 반전을 기대하며 내부조직 강화 또는 인프라 확충에 몰두하고 있다.

옐로우캡은 2008년 6대 택배기업으로 진입한다는 목표아래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 수원과 옥천 2개 물류센터 역시 금년 하반기 중으로 대구센터, 광주센터를 오픈시켜 4대 권역 물류센터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뉴한국택배를 인수 합병한 KT로지스는 최근까지 조직정비 및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진행시켜 왔으며 특히 오는 7월 중에는 신촌 본사와 경기도 광주 터미널의 조직을 통합시켜 서울 구의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시키자는 계획이다.

HTH택배는 최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금년 매출목표를 1,000억원으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수도권 터미널을 올 하반기에 신축할 예정이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업무의 효율화를 높여서 고객들에게 당일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모바일 택배시스템을 통해 배달사원의 업무 효율화를 높였고, 전국적으로 PDA를 활용해 배송 추적 서비스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이 회사 송창호 택배사업본부장은 설명했다.

한편 대기업형 택배사들도 불황 극복의 방법을 대고객 서비스 강화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수도권 지역에 물류센터를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