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전세계3자물류 트렌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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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4.13 18:32   수정 : 2009.04.13 18:32
전세계 3자물류 大트렌드①
“화주-물류기업간 파트너쉽 괴리감 여전”
전세계 3PL 트렌드, ‘통합화’, ‘친환경’, ‘보안강화’

글로벌 제3자 물류의 트렌드가 ‘통합화’, ‘친환경’, ‘보안강화’ 등 3가지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물류컨설팅 업체인 ‘eyefortransport사’가 전세계 1,644명의 화주와 물류기업으로부터 지난 한해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을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물류개선팀이 정리한 바에 따르면 통합물류(Integrated Logistics), 녹색공급망(Green Supply Chain), 공급망보안(Supply Chain Security) 등 3가지가 향후 주요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은 친환경공급망과 공급망보안을 반드시 실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정치, 정책, 대중의 요구에 의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무역협회 측은 지적했다. 본지는 이 조사자료를 2회에 걸쳐 게재, 세계 물류의 트렌드를 가늠하고자 한다. 그 첫회로 우선 3자물류 서비스에 대한 전세계의 인식을 정리했다. /편집부

조사에 응한 3PL 이용 화주들 중 89%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3PL서비스를 높이 평가하며, 3PL을 통해 전략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위를 제공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3PL서비스를 통해 얻는 주요 장점에는 비용 및 고정자산 절감과 짧아진 주문 싸이클, 고객서비스 및 업무효율성 제고 등을 들었다. 그러나 3PL에 대한 투자에 있어 화주와 물류기업간 파트너쉽의 괴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화주들이 기대하는 IT 기대치와 3PL 업체들이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그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3PL 업체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부단한 노력 중이다.

“계약된 서비스 반드시 이행 필요”
●…물류분야의 성공에 있어 3PL의 역할 :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 중에서 미국의 경우 87%,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90%, 라틴아메리카의 97%가 물류를 타기업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위요소로 보고 있다.
3PL 이용 시 물류비용 절감이 12∼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정자산에 대한 비용절감 20%, 주문 주기의 20∼30% 절감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의 76%가 적은 고정자산이 요구되어지는 것이 3PL이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응답했고, 67%의 응답자는 3PL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걸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3PL 이용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우선 확고한 인간관계가 지목됐다. 3PL 이용자 중 74%에 상당하는 응답자들이 운영단계에서의 개인적인 인간관계가 그들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절반이 조금 넘는 54%의 응답자들은 화주사와 3PL 업체간의 관리자(executive) 단계에서의 지도와 후원이 또한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60%의 응답자는 서비스 성과측정을 위해 계약서 작성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응답자들은 모든 거래에서의 지나친 계약서의 남용은 3PL 업체와 화주들간의 관계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측정/달성 가능한 효용 수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가 비용절감과 같은 개선효과가 화주와 물류업자간의 성공적인 3PL 관계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물류아웃소싱 만족도와 불만사항 : 전 세계에서 물류아웃소싱에 대한 만족도는 86%에 이르며, 그 중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율이 65%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지역 중 물류아웃소싱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아시아로 90%가 다소 혹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3PL업체에 대한 화주들의 불만사항 중 가장 많은 것은 “계약된 서비스 수준을 충분히 이행치 못함(51%)”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서비스 제공에 있어 지속적인 개선과 효과달성의 부족(42%)”, “불충분한 IT 능력(39%)” 등을 들었다.
화주들의 3PL로의 전환은 꾸준하게 늘어왔고, 5년 후의 2013년 3PL 활용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통합·환경·보안 등에 IT 대응력 갖춰야
●…화주들의 물류서비스 아웃소싱 현황과 분야 :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의 화주들은 북미지역의 화주보다 적극적으로 아웃소싱하고, 북미지역의 운임결산 및 지급 아웃소싱은 다른 지역보다 더 널리 행해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화주들은 고객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경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드러났고 포워딩과 통관에 있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웃소싱 비율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았다.
매출액이 높은 기업들이 낮은 기업들보다 아웃소싱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매출액의 구간을 높음, 중간-높음, 중간, 낮음의 4가지 구간으로 나누었을 때, 높음 기업군은 91%, 중간-높음은 89%, 중간은 87%, 낮음은 78%를 나타났다.
●… IT의 역할 : 화주들의 IT 기반 선호도는 상당히 높으며, 물류업체의 IT 능력은 친환경공급망, 공급망보안, 물류서비스의 통합 등에 대한 대응력이 필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3PL에 있어 IT의 중요성은 3PL업체와 화주들이 모두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IT 능력은 화주들이 3PL 업체를 선택하는 필수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주들이 기대하는 IT 수준과 3PL 업체들이 제공할 수 있는 IT기술의 수준에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화주들이 3PL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 : 물류가 그 기업에서의 핵심 능력이라 아웃소싱하기에는 물류가 너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3PL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 중 44%가(2007년도 조사에서는 37%) 이 이유를 꼽고 있었다. 아울러“기대만큼 비용절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업체도 그 다음으로 많이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3PL기업과 화주기업간의 관계는 상당한 진전을 보여오고 있으나 3PL기업의 IT 투자는 정체되어 있는 실정인 것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한 아직 일부의 화주들은 3PL 업체를 ‘공급망 파트너’로 보기 보다는 ‘물품 공급자’ 정도로 간주하는 경향이 상존하고 있었다.
아울러 화주들은 전략적이고 친환경적 사고를 회사의 공급망전략과 실행방안에 하루빨리 편입해야 한다. 파급력이 큰 친환경 공급망 전략이 회사 내 대부분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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