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우본,민재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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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3.25 09:45   수정 : 2009.03.25 09:45
창간 5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 - 우체국 EMS

우체국EMS, ‘Kahala’타고 국제특송 대폭 확대
3국간 배송 및 EMS 이코노미 서비스로 고객 다변화에 대응

최근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바로 우체국 EMS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EMS의 성장은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우정청의 연합인 ‘Kahala’를 바탕으로 하는 EMS의 국제특송서비스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500만건의 수출 실적을 넘어섰다.
전 세계 우정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우체국 EMS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연결에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로 저렴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카할라’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배달보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제소포의 수준을 끌어올려 새로운 모습의 상품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인석 기자

Q.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특송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체국 EMS의 물량 추이는 어떻습니까?
A. 08년도 우체국의 국제특급 물량점유비는 전체 국제우편물에 36.8% 정도입니다. 또한 국제우편 매출액 2,270억원 중 EMS는 84.8%인 1,924억원을 차지하고 소포가 176억원(7.7%), 일반통상 146억원(6.4%) 특수통상 24억원(1.1%)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에 EMS는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래 목표였던 전년대비 6.3%(1,700억원)을 113.2%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체 EMS 물량 중 기업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은 기업 물량의 감소로 이어 지기 때문에 대부분 개인 물량으로 이루어진 EMS의 물량의 감소폭은 그나마 적은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과로 07년에 비해 16.4% 증가했습니다.

Q. 우체국 EMS의 근간은 역시 'Kahala'를 기반으로 한 회원국 간의 돈독한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Kahala 회원국을 통한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A. 말씀하신대로 우체국 EMS는 Kahala 회원국을 비롯한 각국의 우정청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8년도 카할라 회원국간 EMS 발송물량은 한국은 380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는 중국이 전년대비 21.6% 성장한 반면, 호주, 홍콩, 미국, 일본 등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볼때 카할라의 중심국에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Kahala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배송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운송비를 보상해 주는 ‘배달보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각 국가들의 화물관리 능력이 높아져 이에 따른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Q. 배달보장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이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2005년 7월부터 시작된 EMS 배달보장서비스는 최상의 EMS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서비스로,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 우정청 공동투자로 개발된 전국 우편번호에 근거한 배달보장일 계산프로그램인 EMS 배달보장일 계산 프로그램에 따라 발송지(접수우체국)와 수취인의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상대국 공휴일, 근무일 및 항공스케줄이 고려된 배달 보장일자가 제공되고, 제공된 배당예정일보다 지연된 경우 지연사실 확인 즉시 우편요금을 배상해 주는 보장성 서비스이입니다.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연안 6개 우정청의 80억 쌍에 이르는 우편번호 조합을 프로그램화했습니다.
시행 초기 EMS 정시 배달률이 95% 수준이 있던 것이 2008년 1월 98.6%를 달성하여 카할라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16일부터 영국과 스페인을 추가 총 8개국에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EMS 전체 접수 물량 중 84%를 배달 보장서비스가 제공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한 프랑스가 올해 중 추가 예정임에 따라 총 9개국에 서비스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카할라 회원국이 제공하는 우체국 특송 EMS는 접수부터 배당까지 14단계의 종추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한층 강화된 배달 기준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우수의 우체국 국제특송 서비스로 거듭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우정청들이 카할라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EMS의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국제 전자 상거래 물량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마케팅 방안은 무엇입니까?
A. 국경을 허문 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경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국제간 전자상거래 황금시장을 선점하고자 주문자 지불서비스(Import Servic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게 될 주문자 지불서비스는 카할라 9개 우정이 공동으로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전 세계 무역업체들은 물론 인터넷쇼핑업체들을 유치하여 새로운 우편 물량 창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세계 고객들은 카할라 사이버 시장에서 마음껏 샘플과 상품을 주문하고, 주문한 상품은 EMS 배달보장서비스로 받게 될 것이입니다.
또한 한국-홍콩 간 전자상거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제고를 서로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 서비스는 현지사이트를 통해 언어, 결재, 주문, 배송 등을 해결하고 주문 시 해당국에서 물건을 상대국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A. 일각에선 우체국의 통관시스템이 민간업체들의 통관 방법과 달리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Q. 아시다시피 현재 EMS의 수출입은 인천에 위치한 인천국제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우체국 EMS의 통관은 민간 특송사의 상업통관과 달리 국제우편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 물류센터 내에 별도의 우편세관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물론 적용 법이 다르기 때문에 통관에 대한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차이점이라면 우체국 통관에는 목록 통관이 없습니다. 통관은 간이 통관을 기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X-Ray 검사시 5~6명의 세관원들이 화물에 대한 개봉 검사를 진행 철저하게 검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체국의 통관이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는 아마도 관세부과 대상이 크게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Q. 그 밖에 새로운 서비스 계획하고 계신 것은 무엇입니까?
A. EMS 물량의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국제항공소포 서비스도 변화를 시도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EMS 서비스 발전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항공소포의 개선을 소홀히 한 면이 있었습니다. 카할라 9개 우정청이 연합하여 2008년부터 국제항공소포 부문에서도 많은 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EMS 이코노미’ 서비스를 서비스 할 계획입니다.
EMS 이코노미서비스는 접수부터 배달까지 8단계 종추적 서비스를 제공해 접수 후 8일 이내 배달을 완료하게 됩니다. 또한 8일내에 배달에 실패할 경우 기존 EMS보다는 적지만 우편요금 일부를 배상해 줄 계획입니다. 또한 EMS와 마찬가지로 배달증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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