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STX그룹, "올해 정규직 1,5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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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3.23 18:40   수정 : 2009.03.23 18:40
STX그룹이 2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9년 상반기 대졸 공채를 시작한다.
STX그룹은 올 상반기 대졸 공채를 통해 ㈜STX를 비롯해,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8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는 23일부터 익월 4일까지 그룹 채용 웹사이트인 www.yourstx.co.kr을 통해 원서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SCCT), 직무역량면접/영어면접(1차 면접), 인성 면접(2차 면접)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객관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채용 전형방식을 더욱 발전시켰다.
기존 1차 면접에서 실시됐던 자체 영어회화 면접이 공인인증 시험으로 변경됨에 따라, 모든 지원자들은 1차 면접 과정에서 공인 외국어 회화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또한 평소 인재경영론을 강조해온 강덕수 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역시 2차 면접에 직접 참석하여 대상자 전원을 평가할 예정이다.
STX그룹은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및 각 계열사의 임직원 및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대학 내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조선·해운 시황 둔화로 채용인원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수인재 선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한 1,5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STX는 올 초 부상무 이상 전 임원이 급여의 10%, 대표이사 이상 사장단이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한 데 이어, STX엔진(용인), STX엔파코, STX팬오션 등 각 계열사들이 임금동결을 선언함으로써 고통 분담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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