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의 주정차 혜택부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를 비롯한 각 주요 지자체에서 불법 주정차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어 택배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4대문안 도심지역에서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로 도로정비가 끝남에 따라 교통질서 확립 차원에서 도심 교통 혼잡지역에서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지역은 흥인문로와 태평로, 퇴계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시와 자치구 경찰 87개조 256명이 투입된다.
또한 대전시도 12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최근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 등에서 주.정차 위반을 집중 지도.단속할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 120명을 신규 채용했다.
'It's Daejeon 교통단속반'으로 명명된 이들은 내달부터 3인1조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전용차로, 주요간선도로 등 불법 주.정차 심화지역에서 집중적인 현장단속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대전시에는 공익근무요원을 포함한 단속요원이 23명에 불과해 시민 불편 이 큰 출퇴근 시간대에 단속을 하지 못하는 등 교통불편 해소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단속원의 대폭적인 확충으로 어느 정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