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국제우편물류센터, TPS 방식 도입...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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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2.16 14:03   수정 : 2009.02.16 14:03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있는 국제우편물류센터(센터장 : 간종욱)가 최근 TPS(도요타 생산시스템) 방식을 도입해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따르면 모든 면에서 낭비의 철저한 배제에 의한 최고의 수익(생산효율)을 제고한다는 TPS 생산방식은 과다인력, 과잉설비, 과잉재고, 과잉생산뿐 아니라 불필요한 창고, 불필요한 운반자, 불필요한 재고관리자/품질관리자, 불필요한 컴퓨터 이용에
이르기까지 생산공정에서 과다하거나 불필요한 요소를 전부 포괄하고 있다.
도요타는 배제하여야 할 낭비로서 구체적으로 ① 과잉생산의 낭비, ②무료함의 낭비, ③ 운반의 낭비, ④ 가공 그 자체의 낭비, ⑤ 재고의 낭비, ⑥ 동작의 낭비, ⑦ 불량품 제조의 낭비를 들고 있다. 낭비의 배제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도요타 생산방식은 적시생산방식과 자동화를 두 가지 축으로 하고 있다.
적시생산방식(Just in Time: JIT)이란 제품수요에 대응하여 생산의 전과정에서 완벽한 품질과 낭비(과잉재고, 과잉인원, 과잉설비, 과잉생산 등)를 최소화하여 필요한 제품을 필요한 만큼 적시(필요한 시기에) 생산/공급하여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생산방식이다. 공정간의 유기적인 조정, 즉 공정간의 생산지시정보/운반지시정보 및 최저필요 재고수준관리를 위한 수단이 간판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을 국제우편물류센터는 도입,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우편, 통상, EMS 등의 화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시켰으며 아울러 주변 정리정돈을 철저히 해 노동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세관원(30여명) 및 동식물검역 등을 상주시킴으로써 24시간 통관 체제를 도입해 처리량을 매달 두자리 수 이상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김석융 기자

국제우편물류센터 탐방기(2월 12일)

들어가는 입구는 경비가 삼엄했다. 국제우편물류센터가 에어사이드에 있기 때문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출국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한 우리는 홍보를 담당하는 이은진 씨의 안내를 받고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다.
머리위로 쉴 새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가 센터 전체에 걸쳐 빙 둘러처져 있었다. 벨트 위에 있는 화물은 배송할 지역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선반 아래로 떨어졌다.
아래에서는 우편용 컨테이너에 빼곡히 우편 소포가 빼곡히 담겨져 있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여느 다국적 특송기업의 물류센터 못지 않았다.  
이은진 씨는 "최근 도요타 생산방식(TPS)를 도입해 정리정돈 등 주변환경을 더욱 깔끔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로 나가는 우편화물은 각 지역에서 올라온 EMS 및 국제우편 화물을 센터 내로 반입시켜 각 국가별로 분류하고 이를 ULD에 작업해 해당항공기에 기적한다.
반대로 항공기에서 내려진 국제우편화물은 우편, 통상, EMS로 나뉘어 분류가 되며 각 화물에 대한 정보는 바코드 인식으로 세관과 각 관청에 자동으로 보내진다.
검색은 이중 삼중으로 하고 있다. 항공기에서 센터로 반입된 화물은 벨트에 태워져 X레이 검색대로 온다. 이 때 한번 바코드 인식을 시킨 후 X레이를 통과하게 된다. 통과된 화물은 검색대 앞에 상주하는 세관원들에 의해 세밀하게 검사를 받고 이상있는 화물에 대해서는 세관원들이 개봉 검사해 유관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이 때 X레이 영상과 목록이 일치하는 지를 일일히 대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의심이 되는 화물은 개피장(開皮場)으로 옮겨져 포장 자체를 뜯고 세밀하게 검사하고 있다. 개피장으로 옮겨진 화물은 모든 검사가 완료된 후 과세건에 대해서는 센터에서 직접 화주에게 통보한다. 물론 이 때 민간 특송업체처럼 고객에게 주민등록증번호를 물어보지 않는데 이는 민간의 경우 검사건 화물은 일반 수입화물 로 처리되는 반면, 우체국 화물은 국제우편법에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진 씨는 "30여분의 세관원이 상주해 직접 검색하기 때문에 불법 반입 물품에 대해서는 더 철저하게 가려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는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4만 9,000건의 수입 우편화물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중 2만 3,000건은 통상우편, 3,000건은 소포, 2만 3,000건은 EMS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은진 씨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제우편화물이 아웃바운드 중심으로 매달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제우편물류센터 오픈과 24시간 통관체제 가동 등으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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