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로그프레트 코리아 김삼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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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2.11 18:32   수정 : 2008.12.11 18:32
인천-싱가포르T/S-전세계 루트 최초로 마련
"페리 해상특송 등 숨은 틈새 시장 발굴할 터"

최근 인천항이 LCL사업 본격화를 선언 하면서 인천항 LCL이 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항 LCL은 예전 소규모로 진행되오긴 했지만 적은 항차와 배후부지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인천항 LCL의 가능성을 예측 인천항 LCL서비스 실시에 본격적으로 뛰어는 업체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그프레트 코리아(대표이사 : 김삼진)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인천항을 통한 LCL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고 창고료 등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국내 LCL 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로그프레트 코리아 김삼진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최인석 기자

Q. 로그프레트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해 주십시오.
A. 저희 로그프레트는 프랑스에 그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70년 설립되었습니다. 본사의 규모는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프랑스 내에서 30위권 안에 드는 중형 기업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 고루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아시아 권에 많은 관심을 두고 지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굯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지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저희 로그프레트 코리아도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10월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몽골, 캄보디아, 인도 등 오지 지역에 관심을 보이며 틈새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Q. 로그프레트코리아는 어떤 회사 입니까?
A. 지난 2004년 ACE글로벌로지스틱스로 사업을 시작 10명의 직원과 부산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로그프레트가 100%투자 법인을 설립하면서 상호를 로그프레트코리아로 변경하고 한국지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서비스 범위는 해상, 항공, 로지스틱스 부분입니다.

Q. LCL콘솔을 인천항에서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현재 부산항의 콘솔시장은 미국 발 국제경제 위기, 경쟁과잉, 수출운임 하락, 리펀드 문제, 달러화강세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채산성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컨테이너 박스 운임은 꾸준히 치솟는 반면 LCL화물 운임 상승률은 이에 미치지 못해 콘솔업계의 수익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수많은 콘솔업체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채산성은 날로 줄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새로운 수익성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리펀드를 비롯한 과도한 창고료 부과로 인해 화물의 물류비 과다 청구로 인한 컨플레인이 계속되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화주에게의 과다한 물류비 청구는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 및 국가원동력이 상실되는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 수 줄 수 있는 방안이 인천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인천항 콘솔의 새로운 솔류션은?
A. 앞서 말씀드린 수입 창고료 문제 외에도 트러킹 운임이 수도권 경인 지역 제조업체들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호황일 경우에도 만만치 않은 트러킹 운임이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같은 물량을 부산이 아닌 인천으로 돌릴 경우 운송 시간은 물론 운임 부분에서도 많은 부분을 절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물손상 및 불량시 손쉽게 체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현재 부산으로 이동시 화물파손이나 불량 발견 시 후속 조치를 취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현장에서 조치를 맡길 경우 과도한 비용 소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비용은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시간이 급하다 보니 그렇게라도 처리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천에 있을 경우 직접 방문해 처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담을 줄 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부분들을 포함해 부산항 대비 인천항 이용은 40~50%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온다.
인천에 집하된 화물은 싱가포르 허브로 이동 싱가포르를 통해 미주, 유럽 등 각국으로 이동된다.

Q. 인천항을 통한 업무의 단점은?
A. 인천항 콘솔의 최대 약점은 주1항차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항을 사용하더라고 내용은 비슷합니다.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많습니다.
항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은 인천항의 LCL 콘솔 부분에 대한 투자와 발전 가능성에 있습니다. 인천항에서의 LCL 콘솔이 활성화 된다면 선사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인천항 LCL콘솔의 전망은 현재 미흡하지만 내년 봄 정도가 되면 안정화에 접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사들의 항차를 늘려서 선적의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되고 구주 및 미주로의 선적기회를 가짐으로 인해 지역적인 다변화를 괴해서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새로운 인천항 물류센터에 많은 콘솔업체 및 포워더들이 자유롭게 입주 또는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재정적 제도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멀티플렉스 항만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A. 그 이유는 싱가포르 항만의 경쟁력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일을 배울 당시 싱가포르인 동료가 있었습니다. 전 그에게 LCL에 관한 많은 것은 배웠습니다. 전세계 주요 항만 전체에 서비스 되고 있는 싱가포르 항만은 그만큼 체계적이고 안정된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동 시간에서도 미주 지역이 조금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여타 항만과 트랜지 타임에서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장점은 선박이 주말에 출발 한다는 것입니다. 인천에서 싱가폴을 거치는 것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주말을 정박했다가 출발하는 시간이나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부산항을 직접 출발하는 것 보다 더욱 빠른 서비스도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Q. 인바운드 수요 발생 예상은?
A. 처음부터 물량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최초 물량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시작은 LCL물량 뿐만 아니라 부산항에서 보세 운송으로 인천항으로 바로 들어오는 것을 병행 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 LCL 화물 보세운송에 드는 비용 부담은 서비스 초기 일부 저희측에서 부담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사업을 하던 투자는 필요한 법이기 때문입니다.
보세운송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하며 LCL을 진행하다 보면 손실은 발생하겠지만 물량을 모아 보내면 상대국에서 받는 것이 있기 때문에 손실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은 이익을 보기 보다는 큰 이익을 보고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정확히 해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사업 계획은?
A. 우선 인천항을 통한 LCL 콘솔의 안정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이후에는 인천의 장점인 인천공항을 통한 익스프레스에도 진출 할 예정입니다. 해상 항공을 통한 빠른 서비스가 병행 된다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폭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페리를 이용한 해상특송서비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숨어있는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공략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 크게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상당 물량을 가진 틈새 시장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발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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