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현장]KGB택배 대구 신터미널 정만복 센터장

  • parcel
  • 입력 : 2004.11.12 13:57   수정 : 2004.11.12 13:57
영남지역 물량 작년보다 40~50% 증가
아웃소싱 관련 경쟁체제 도입 방침

이른 아침 밤샘 택배 분류 및 상하차 작업을 끝내고 빈터미널을 바라보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고 하는  정만복 대구 신터미널 센터장은 이번 터미널의 확장 이전에 대해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늘어나는 영남지역 택배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재 영남지역 택배물량이 하루 4~6만박스 정도인데, 작년보다 약 40~50%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10만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신 대구터미널의 오픈으로 더 신속한 분류 및 상하차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기존 터미널보다 규모가 2배 이상 늘어 요즘 계속 증가하고 있는 택배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 정만복 센터장은 경력 5년의 터미널 운영 베테랑이다.
밤 8시에 출근, 다음 날 오전 7~8시에 퇴근하는 그의 일과는 지금까지 무사고로 이어질만큼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노선차량 및 용차 모두 합해 하루에 80대, 많게는 100대까지 터미널로 들어옵니다.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KGB택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모두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작업에 임합니다.”
그러나 정 센터장에게 요즘 터미널 운영 상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바로 용차 및 터미널 작업 인력 확보에 약간의 애로점이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택배작업이 3D 직종으로 인식돼 지원 인력이 예전보다 부족하다.
정 센터장은 이에 용차 및 아웃소싱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인력수급 문제를 원활히 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또한 노선과 노선간의 시간 차이를 줄이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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