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글로벌 특송업체, 금융위기 해법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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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2.11 11:08   수정 : 2008.12.11 11:08
FedEx,UPS, DHL, TNT 등 글로벌 특송기업들이 최근 본격화된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 비즈니스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지인 매일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DHL이 미국시장 철수 및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UPS가 상하이(上海) 중계운송기지 운영을 선언한 데 이어 또 다른 외국 메이저 특송업체 FedEx(페덱스)도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중계기지 프로젝트를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우정법(郵政法)이 전인대(全國人大)상무위원회에서 심의되고, 민영 특송기업들이 새판짜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외국 메이저 특송업체들이 조용히 중국 시장 쟁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특송업체, 금융위기의 충격 받아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외국 메이저 특송업체들의 사정이 좋지 않다. DHL 모회사인 도이체포스트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특급운송 업무의 세전이익이 동기 대비 3,000만유로 감소했고 3분기 순이익 감소율은 8%로 조사됐다. TNT 특급운송 업무의 세전이익은 21.5% 감소했고 3분기 순이익은 3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UPS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이 9억7000만달러로 동기 대비 12.4% 하락하였으며, FedEx의 모회사인 FexEx의 8월 말 재무제표에서는 특급운송 업무 영업수익이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 메이저 특송업체, 경영전략 바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4대 외국 특송업체는 그 대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DHL의 중국 합자회사인 Sinotrans둔하오(中外運敦豪)택배회사는 “DHL에게 중국은 이미 특급운송 업무량 최대 국가가 되었으며, 향후 ‘중국 우선’ 전략을 계속 실시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UPS도 상하이에서 최신 중계운송기지를 가동할 예정이며, TNT는 연 내로 중국에 8개의 지사를 개설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얼마 전 FedEx는 “약 1억 5,000만달러를 투자한 아시아태평양 중계기지 건설 프로젝트가 이정표적인 의미가 있는 사업을 완수했으며, 현재 중계운송센터 테스트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중국 ExDak.Com의 쉬융(徐勇) 수석 컨설턴트는 “현재 4대 외국 특송업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들 4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쳐도 1%가 채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들 업체는 당분간 중국 특송기업에 위협을 가하지 못할 것이다. 외국 특송업체들은 수년 후 중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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