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간의 공동배송, 공동물류 센터 운영 등의 물류공동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물류효율화법'에 의거 중소기업의 물류효율화 계획이 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인정을 받게 되면, 최대 사업규모의 80%까지 무이자로 융자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국제물류하주지원단은 '일본정부의 중소기업 물류효율화 추진사업 현황 및 시사점'이란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동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동종업종간의 물류공동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이업종간의 물류공동화를 통한 국가물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동보고서에서 중소기업간의 물류공동화는 곧 에너지절감과 친환경을 지향하게 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중소 하주나 물류기업들의 물류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상설 지원기구 및 협의기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공동물류 지원을 위한 정부 보조금 지원체제 마련 뿐만 아니라, 물류효율화를 위한 지역별·업종별로 실무협의체 구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