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테러 방지위한 통관기준 마련키로

  • parcel
  • 입력 : 2004.11.08 17:05   수정 : 2004.11.08 17:05
제 12차 한·미관세청장 회의

김용덕 관세청장은 8일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로버트 버너 미 관세청장과 제12차 한·미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테러 방지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세청장은 이라크 사태 등으로 국제적으로 테러발생 가능성이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테러에 대비한 양국간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용덕 관세청장(왼쪽)과 로버트 버너 미 관세청장이 8일 오전 부산 해운대 비치호텔에서 제 12차 한·미 관세청장 회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용덕청장은 안전한 무역거래와 테러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 국제적인 세관 통관 기준을 마련해 2005년 APEC 회의에 보고하기로 제안하고 이에 합의했다.
이 제안은 내년도 우리나라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에서 테러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방지대책 마련으로 반 테러에 대한 국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관세청장은 또 9·11사태이후 테러용의자, 우범화물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교환하고 무역 공급망의 안전확보를 위해 양자간 국제협약의 일환으로 체결된 한·미 컨테이너 안전협정(CSI container security iniative)을 지속적으로 공동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함께 총기류와 폭발물 등 테러물품 탐지를 위한 첨단 과학장비의 운영경험 교류에도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미 관세청장은 최근 국제적 범죄에 활용되고 있는 자금세탁, 사이버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방안들을 논의하고 정보교환과 국제 공조에도 합의했다.
자금세탁 분야의 조사 경험이 많은 미국 관세청의 적발사례 및 수사기법 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함께 '환치기' 등 국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자금의 불법 해외유출에 대한 공조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국제간 불법거래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우리나라 관세청의 사이버 밀수 단속센터와 미국 사이버 밀수센터(Cyber Smuggling Center) 간에 단속사례 및 정보를 주기적으로 교환해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물류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인터넷 수출입신고제도 등 관세행정 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정보 상호 교류에도 의견을 모았다.
한국과 미국 관세청은 1983년 제1차 세관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상호방문을 통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1986년 세관 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해 운영해오고 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중앙국제운송 (주)
    3~ 5년 / 대졸 ( 2,3년제) 이상
    02/28(화) 마감
  • COSMO SCM 말레이시아법인
    3년 이상 / 학력 무관
    03/31(금) 마감
  • 포워더 업무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포워더 영업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ISO Tank Container 영엉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LCL 화물 전문 영업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항공 전문 영업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