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사랑받는 비결~ 알려드릴까요?”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항상 변함없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여기에 믿음과 신뢰를 상대방에게 심어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를 솔선수범하게 실천하는 쿠리어맨이 있어 (주)디에이치엘코리아 강북서비스센터에 찾아가 보았다.
이번에 만난 정종부 계장은 자신을 낮추고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의 마음까지 녹이는 사나이였다.
“한번은 휴일 날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친분이 있는 고객으로부터 전화연락을 받았어요. 급한 서류 받을 게 있다며 배송을 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당시 물건이 김포공항에 있었고 마침 저희 집이 방화동 근처이기도해 개인 승용차를 타고 물건을 픽업해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 드린 적이 있답니다.”
약간 까칠(?)했던 고객님이셨지만 휴일임에도 달려와 준 자신을 보고 활짝 웃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해졌다고 회상했다. 이런 면이 바로 고객만족이고 돈 없이도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싶다.
이런 그는 지난 96년에 친구의 소개로 디에이치엘코리아에 입사했으며 쿠리어맨으로써 능력을 인정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해 나가고 있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오는 물건을 픽업 및 배달하고 주로 충무로, 명동, 을지로 등의 지역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총 6개 구역으로 나눠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중 저는 3조의 구성원입니다. 저를 비롯한 8명의 조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어요. 올해 6월에는 부족한 저를 관리부 조장으로 임명해 주셔서 책임감을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가끔 밤샘작업을 할 경우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조원들 서로가 격려하면서 업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단다.
마지막으로 정 계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외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고 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