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국적항공사 COB 중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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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25 10:50   수정 : 2008.09.25 10:50
외항사로 계약전환…정상서비스 중
서비스 다각화 및 운임상승 등 ‘전화위복(?)’

국제특송 중 가장 빠른 운송수단을 자랑하는 COB(Courier On Board)업계도 올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불거져 나왔던 국적항공사의 COB 중단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기내 안전 및 공항 미관상의 이유로 대한항공은 이미 1월부터 전면 중단시켰고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말에 모든 COB운송계약을 연장시키지 않았다. 사실 아시아나항공이 COB운송을 대부분 차지했기 때문에 이 항공사의 서비스 중단은 대한항공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장이 컸다.
그러나 COB업계는 외항사들과의 계약 등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9월 중순 현재까지도 COB 서비스는 정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COB업계는 전했다.
한 베트남 COB업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이를 중단함에 따라 베트남항공과 계약을 맺고 NON DC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업체는 익스프레스는 기본으로 하고 24시간 서비스 체제로 전환해 스케줄 전환에 따른 불리함을 극복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항공과도 COB 할인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지역도 다각화해 조만간 동남아시아로의 서비스 확대까지 모색하고 있다.
일본 COB특송업체의 경우 고객화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썼다. 이 회사 K사장은 “일본 COB가 중단됐으나 non DC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운임이 30%가 올라 글로벌 특송기업들보다 운임이 높아졌지만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특히 COB의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화주들이 따라와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 한국-중국 COB전문업체도 외항사인 상해항공과 계약을 맺고 김포공항-홍차오공항을 서비스 중이다. 비록 오후 비행기이지만 푸동과 상해 시내를 거리를 감안한다면 기존 서비스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이 회사 사장은 “국적항공사의 COB 중단이 분명 업계에 큰 타결을 주고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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