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CI월드와이드익스프레스 이병윤 광저우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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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25 10:43   수정 : 2008.09.25 10:43
이 남자가 사는 법

6개월만에 ACI월드와이드익스프레스(대표 : 정신일)의 이병윤 광저우 지점장이 서울로 돌아 왔다.
“중국 광저우 날씨요? 한마디로 예측할 수가 없어요. 더울 땐 40도까지 웃도는 기온은 물론 하루동안 비를 여러번씩 퍼붓는 ‘심술쟁이’랍니다.”
그가 전하는 광저우 날씨는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한국과는 달라보였다.
그는 올해 3월 중국 광저우의 지점장으로 부임하던 날 눈병에 걸려 신고식(?)을 제대로 치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시원한 물 한잔에 ‘심술쟁이’를 훌훌 털어버리는 듯 했다.  
이런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ACI월드와이드익스프레스에 입사초기에 에피소드만 들어도 알 수 있다.
“‘초짜’는 뭐든지 시작할 때 서툴기 마련이잖아요. 한번은 공항에서 하루종일 진땀을 뺀 적도 있어요. 혼자서 가방하나 들고 자카르타로 물건을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리저리 뛰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물건을 실었답니다.”
또한 그가 영업전선에 뛰어들었을 때에는 고객사 사장님들로부터 개인교육(?)까지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고 회상했다. 지금에 그가 있기까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한 단계씩 성장해왔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시 화제를 돌려 광저우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현재 광저우 지사에는 이병윤 지점장을 비롯한 8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근무하고 있다.
“현지에는 특송업체가 약 100여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ACI는 월드와이드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런던, 베트남, 인도, 자카르타,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다양한 바운드를 진행하고 있죠. 여기에 고객접점의 딜리버리(Delivery)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인지도가 높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았다. 뉘앙스는 개인적인 계획이었는데 누가 ACI맨 아니랄까봐 이 지점장은 공적인 계획을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의 목표는 광저우 지사의 매출을 확실히 현재보다 30% 더 올릴 수 있습니다. 물량이 늘고 업무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현지직원을 2명을 더 채용할 것입니다.”
한편 장기간 광저우에 있어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이 지점장은 “비록 연말 부부이지만 공동체를 위해서는 감수해야 합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ACI라는 거대한 공동체의 비전이 곧 자신의 목표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전통의 토종 국제특송기업 ACI의 위력을 가늠할 수 었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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