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GEORGIA, 미국물류 허브로 급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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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16 09:25   수정 : 2008.09.16 09:25
다국적 기업들 대거 진출…육·해·공 사통팔달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Georgia) 주는 사실상 미국 물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동부로 가거나 남미로 가는 아시아 화물들은 조지아 주 내의 사바나(Savannah)항이나 애틀란타(Atlanta) 공항으로 몰려가고 있다.
기아자동차를 비롯, SKC, 두산인프라코아, 글로비스 등 30여개 굵직굵직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곳에 진출해 있다.
조지아가 물류분야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가 뭘까? 이에 대해 주정부 한국사무소의 피터 언더우드(Peter A. Underwood) 소장은 “그만큼 조지아의 물류 인프라와 입지적 조건,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 정책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언더우드 소장의 말처럼 3박자가 고루 갖동북아시아에서 물류 허브를 꿈꾸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 김석융 기자

조지아주에는 한마디로 ‘물류의 천국’이다.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위치한 동부지역을 거의 하루만에 닿을 수 있고 사통팔달로 이어진 철도와 도로망,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 미국 동부에서 두 번째로 큰 컨테이너항만인 사바나항이 이곳에 있다.
이 때문에 미국내 100대 트럭킹 회사들 중 50개 업체들이 이곳에 몰려있고 미국내 제4위의 컨테이너처리량을 기록하고 있는 사바나항은 전국 항만 중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런즈윅(Brunswick)항은 자동차 전용항만으로 전국 4위를 기록 중이며 UPS와 델타항공의 본고장인 애틀란타 공항에서는 169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처럼 잘 갖춰진 인프라 시설과 지리적 이점 덕분에 조지아주는 미국 남동부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 대륙, 유럽, 아시아에도 진출한 많은 기업들의 물류 중심지가 됐다.
이러한 성공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하버드대학교와 익스펜션 매니지먼트 매거진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조지아주를 미국 최고의 물류 허브로 꼽고 있다.
사바나와 아틀란타를 포함한 조지아주의 여러 시와 대도시 지역도 물류 적합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Air Infra : 하츠필드 잭슨 아틀란타 국제공항 덕분에 미국 시장의 80%의 캐나다, 남미의 일부 시장이 조지아주에서 항공으로 2시간 내에 연결됩니다. 승객탑승과 화물 운송이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중 한곳으로 꼽히는 이 공항은 매년 97만 5,000회가 넘는 비행으로 약 8,500만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또한 16개의 화물 운송 업체를 통해 매년 수십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선도적인 항공 화물 센터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기준 미국의 항공 화물 처리량 10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밖에 조지아주 전역에 걸쳐 8개의 지역 항공사, 106개의 공용 공항, 238개의 사설 공항, 115개의 사설 헬리포트, 6개의 군용 공항이 있다.
■ Sea port : 조지아주 브룬스윅과 사바나에 있는 두 심해 항만은 베인브리지와 콜럼버스에 있는 내륙 화물선 운영 시설과 더불어 상업 유통을 촉진하고 있다.
조지아주 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 , GPA)이 운영하는 이들 항만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특히 미국 동부와 걸프 해안에 있는 같은 종류의 단일 터미널 컨테이너 시설 중 최대 규모(Berth 길이 2km 일직선)인 사바나 항만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만이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6.5%의 성장 속도는 찰스톤, 노포크, 뉴욕,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시애들/타코마를 능가했다.
브룬스윅 항만은 전국에서 6번째로 큰 자동차 항만으로서 2006년에는 36만 8,000대가 넘는 자동차와 기계를 처리했다.
조지아주의 항만과 관련 시설을 보호하는 것은 항만 물류 성장과 조지아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주 전역에 걸친 터미널 시설 보호를 위한 GPA의 투자와 노력에 대한 성과로 조지아주 항만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심해/내륙 화물선 운영시설로 인정을 받고 있다.
■ Trucking & Rail Infra : 미국 산업 시장의 80% 이상이 조지아주에서 2일 내의 트럭 수송 거리에 있다. 1,244마일에 걸친 조지아주 고속도로는 기업들을 인접주와 그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연결하고 있다.
조지아주에는 15개의 고속도로가 있으며 그수는 미국에서 8위에 해당된다. 또한 CSX 트랜스포테이션과 노포크 서던코퍼레이션은 남동부에서 최대 규모인 4,700마일의 철도망을 유지하고 있다.
■ Logistics & Warehousing Infr. : 조지아주는 주요 유통 허브로서 면적이 1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창고 시설이 200개가 넘다. 대형 소비자/산업용 소매 기업과 공급 업체가 조지아주에서 전용 창고 시설을 소유하고 있거나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에 등록된 상위 100대 제3자 물류 업체 중 50개가 최소한 한 개의 사업장을 조지아주에 두고 있으며 4억 스퀘어피트가 넘는 애틀란타의 창고/유통 시설 규모는 모든 미국의 도시 지역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배송 회사이자 세계적인 전문 운송/물류 서비스 기업인 UPS도 본사가 애틀란타에 있다. 이 회사의 방대한 네트워크는 200여 개의 국가와 영토에서 이루어지는 화물, 자금,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고 있다.
■ R&D Infra : 조지아주에 있는 산업 지원 서비스로서 수 많은 물류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의 본사가 이곳에 있다. 애틀란타의 하이테크 인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이러한 기업 중에서 아틀란타 소재 로질리티와 같은 여러 곳이 작은 규모에서 시작해 대형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 stitute of Technology)의 공급사슬 물류연구소(Supply Chain and Logistics Institute)와 기타 조지아주에 있는 대학의 물류 관련 프로그램에서 물류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교육 및 전문가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조지아주에는 공급사슬 관리전문가 위원회(Council of Supply Chain Management Professionals, CSCMP), 창고관리 교육연구 위원회(Warehousing Education and Research Council), 산업공학협회(Institute of Industrial Engineers, IIE)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단체의 지부가 있다.
사바나에 있는 해상물류 혁신센터(Maritime Logistics Innovation Center, MLIC)는 업계 주도 업체, 기술 혁신자, 대학 연구자, 주/연방 지도자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한 곳과 문제 해결 전문가를 서로 연결합니다.
MLIC는 두뇌 집단을 넘어 아이디어 창출과 해결책 발견을 위한 업계 중심의 환경을 만들어 개개의 기업과 전체 물류 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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