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늦여름 밤에 펼쳐진 ‘Cargo Club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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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16 09:22   수정 : 2008.09.16 09:22
장성항공 증편기념행사에 카고인 북적북적~

“‘데드스페이스(Dead space)’ 좀 없애주세요.”
누가 카고인(人) 아니랄까! PAA(대표 : 박종필)가 주최한 장성항공(Great Wall Airlines) 증편기념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이 회사 입담꾼 조현덕 차장이 발디딜 틈없는 장내를 정리하며 한 익살스런 말이다.
PAA는 지난 8월 27일 늦여름 밤, 홍대근처 한 클럽에서 항공화물업계에서는 보기드문 이색적인 ‘Cargo Club Party’가 열렸다. 이번 파티는 특이한 케이스로 클럽을 빌려 손님을 맞았다. 이날 자리에는 장성항공의 임직원은 물론 고객사 등 300여명이 카고인이 참석해 늦여름 밤에 축제를 즐겼다. 파티는 밤이 깊어질수록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그룹의 노래제목처럼 말 그대로 ‘So Hot'그 자체였다.
한편 장성항공은 이달 9월 인천-시카고/인천-상해 노선의 주 5항차 증편에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주 6항차 증편을 기념하며 파티를 개최했다. 파티는 끝났지만 그 뜨거웠던 현장을 본지 지면에 담아 보려한다. /송아랑 기자

장성항공이 ‘Cargo Club Party’에 고객사들을 초대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의 한 클럽을 통째로 빌려 진행된 이번 파티는 장성항공이 인천-시카고/인천-상해 노선을 이달과 10월에 각각 주 5항차, 6항차로 증편하여 자축하는 기념행사였다. 또한 장성항공을 파트너로 이용하는 고객사들을 파티장으로 초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Cargo Club Party’에서는 300여명의 카고인이 초대받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Embargo 날 때까지 놀아 봅시다!!”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 홍대에 위치한 한 클럽을 찾았다. 입장을 하기 위해 들어갈라는 찰라 손님을 맞는 장성항공의 직원은 색색의 빛을 발하는 야광봉을 두 개나 건네어 준다. 입구 양 옆에 현수막이 걸려있어 들여다보았더니 ‘Embargo 날 때까지 놀아 봅시다!!’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었다. 문구부터가 이날 파티의 분위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야광봉을 들고 지하계단을 한 계단씩 내려가면서부터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파티장의 안은 어두컴컴했지만 환한 조명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바닥에는 영화제 등에서 나 볼 수 있는 레드카펫이 있어 그것을 우아하게 밟고 입장했다. 특히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의 사진촬영은 필수였다. 또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뷔페식의 맛있는 요리가 준비돼 있었다.
파티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클럽은 카고인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였다.
그 순간 사회를 맡은 장성항공의 조현덕 차장이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조 차장은 재치 있는 진행솜씨로 초대된 카고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빨간색 야자수모양의 단체티를 맞혀 입고 나온 장성항공의 임직원들을 소개할 때는 그의 특유한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분위기속에서 오프닝 무대로 아름다운 여인들이 무대로 올라와 화려한 벨리댄스(Belly dance)를 선보였다. 그녀들의 유연한 허리와 몸짓에 여러 남성분들이 쓰려졌다는 후문이 있다. 벨리댄스에 여세를 몰아 걸스힙합의 무대로 이어졌다. 그녀들 역시 섹시하고 파워풀한 댄스로 실력을 뽐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클럽안의 열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을 때쯤 모 방송사 개그맨들이 출동했다. 개그맨 정성호 씨가 마이크를 넘겨받자 ‘꺄~ 악~’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그 외에 김완기 씨, 전환규 씨, 이국주 씨가 초대돼 개그코너를 선보였다. 특히 이국주 씨는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So Hot’ 음악에 맞추어 장성항공의 박종필 사장에게 애정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카고인들은 고급스팀다리미, 안마기, 백화점 상품권 등의 상품을 사수하기(?)위해 섹시댄스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불꽃 튀는 퀴즈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개그맨들에게 절대 뒤쳐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장성항공의 임직원들도 그동안 갈고 닦았던 개그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우선 ‘사장님’, ‘전무님’이 망가졌다. 박종필 사장과 최항용 전무이사, 조현덕 차장이 개그콘서트의 ‘달인을 만나다’를 각색, 카고인들의 배꼽을 잡았다.박 사장은 콘솔의 달인으로 나와 익살스러운 말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에 질세라 평소 점잖은 최 전무이사는 코믹한 분장과 파랑색운동복을 입고나와 달인의 수제자로 열연했다. 무엇보다 조현덕 차장도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 화려한 입담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이에 질세라 직원들도 연인들의 애정표현방식을 재미있게 꽁트로 준비해 선보였다. 최지숙 과장의 진행으로 권양산 대리와 강준혁 씨가 부산지역 커플을, 백재원 씨와 한혜영 씨가 서울지역 커플을 각각 연기했다. 서울 커플의 경우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환성적인 호흡을 맞혔다. 그리고 신입사원인 한규민 씨와 박지혜 씨가 이효리의 ‘U-Go-Girl’의 음악에 맞혀 귀여운 댄스 실력을 발휘했다.  

‘실제상황’ 깜짝 프로포즈
특히 이날의 이벤트 중 하나로 프로포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태웅로직스의 나지원 계장으로 여자친구인 김지영 씨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자리였다. 나 계장은 지영 씨를 위해 직접 동영상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프로포즈에 빠질 수 없는 결혼반지도 준비해 둘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들의 사랑을 축하하며 멋진 비보이(B-boy)들의 힘찬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그동안 자리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지켜봤던 사람들은 모두 의자를 한쪽으로 밀어내고 일어나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이날 박종필 사장은 “장성항공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장 중요한 모토로 하여 항상 고객사의 곁에서 채찍과 질타를 마다하지 않고 받을 준비가 돼있다” 며 “무작정 열심히 만은 하지 않고 제대로 즐겁게 그리고 파트너로서 일하기 편한 장성항공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시장 진입초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객사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의 자세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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