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한진그룹, ‘중앙亞 물류허브 조성사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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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16 09:16   수정 : 2008.09.16 09:16
나보이공항 개발프로젝트 컨설팅부터 시작
인천~나보이~밀라노 노선 화물기도 취항

한진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중앙 아시아 물류 허브로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규모 물류 인프라 조성사업을 주도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8월 27일 오전(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에서 조양호 한진그룹회장과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발레리 티안(Valeriy Tyan) 국영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 겸 항공청장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보이 국제공항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서명식’및‘인천-나보이-밀라노 노선 화물기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항공과 체결한 나보이 국제공항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발전시킨 것으로, 항공부문의 협력을 넘어 ㈜한진(육상운수), 한국공항(지상조업) 등이 함께 참여해 그룹차원에서 나보이 국제공항의 물류 인프라 구축사업을 종합적으로 주도한데 있다고 한진그룹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진그룹은 이달 9월부터 나보이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에대한 컨설팅 작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나보이 국제공항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나보이~밀라노 노선에 화물기를 처음 취항한 데 이어 오는 9월 2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여객노선을 개설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중앙 아시아 항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날 행사에서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은 우즈베키스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보이를 중앙아시아의 허브로 육성하고자 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지에 부응하는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나보이 공항 개발과 운영에 적극 참여해 나보이 공항이 중앙아시아 허브 공항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허브로 선정
한진그룹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그룹의 물류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세계적 종합물류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시설 및 개발 관련 자문과 함께 공항 운영 및 현황 파악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진행한다.
공항시설 및 개발 관련 자문 내용으로는 ▲ 화물터미널 건립 ▲ 정유/급유시설 확장 ▲ 정비관련 시설 건립 및 장비 구매 ▲ 중장기 항공/육상 물류망 구축 등이 있으며, 공항 운영과 관련해서는 ▲ 나보이공항 직원 교육/훈련, 업무개선 ▲ 직업별 업무 분석, 공항 운영 프로세스 파악, 재무 분석 ▲ 공항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컨설팅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8월 27일 인천~나보이~밀라노 노선에 B747-400 화물기를 투입해 주 3회(수, 금, 일) 정기 화물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화물기 취항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앙 아시아 항공화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중앙 아시아 지역의 항공화물 수요 개발 및 시장 선점 등을 통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에 따르면 9월 2일부터는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최신예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타슈켄트 취항은 최근 자원외교의 중요성에 따라 인적교류가 크게 늘고 있는 중앙 아시아 항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진그룹의 나보이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 참여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중인 중앙 아시아 지역에의 투자 및 교류 확대를 통해 자원외교를 활발히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 정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의 선진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대규모 물류 기반 조성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진그룹은 이번 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 국제공항 공동개발 프로젝트 참여 외에도 남미, 아프리카 등의 적극적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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