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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SkyCargo가 고온으로부터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보호하는 화이트 커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SkyCargo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화이트 커버는 화물을 열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날 뿐 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에미레이트의 화이트 커버는 공기와 습기가 침입하는 것을 막는 한편, 화이트 커버 안쪽에 형성되는 습기는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식품, 의약품, 화훼제품 등의 운반 및 보관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화이트 커버의 무게는 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커버의 10분에 1 정도인 3Kg으로 운임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 화이트 커버는 두 가지 사이즈의 팔레트에 사용 가능하며 PMC 규격 팔레트에 맞는 화이트 커버는 3Kg, PLA 규격의 팔레트에는 2Kg의 화이트 커버가 사용된다. 설치 또한 용이하여 2명이 최대 8분이면 팔레트 한 개에 화이트 커버 설치가 가능하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화이트 커버는 에미레이트 SkyCargo가 항공 업계에서 유일하게 독점 사용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이상진 지사장은 "이번 화이트 커버 도입은 까다로운 화물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한 에미레이트 SkyCargo 의 노력 중 하나이다. 화이트 커버의 우수한 단열성은 식품, 의약품, 화훼제품 등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다루는 화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3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추가운임의 부담이 거의 없는 것도 화이트 커버의 장점" 이라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 SkyCargo는 화이트 커버의 도입 외에 두바이에 위치한 7,000 평방 미터 규모의 새로운 카고 메가 터미널 내부 시설 전체에 냉방화 설비를 갖추어 열이나 고온에 의한 손상 없이 화물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화물이 이동 중에도 높은 열기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쿨 체인 프로세스, 냉방 설비가 갖추어진 컨테이너, 램프 이동 중 손상이 갈 수 있는 화물을 보호하기 위한 알루미늄 전열 컨테이너인 쿨 돌리 도입 등 안전한 화물 처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