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국제특송 시장 우체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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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7.22 14:02   수정 : 2008.07.22 14:02
관세청과의 MOU로 빠른 배송 가능
EMS 배달 보장 서비스 9개국으로 확대

최근 국제특송 부분에서 EMS가 주목받고 있다. 손쉬운 이용과 저렴한 비용을 무기로 국제특송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에 뒤지지 않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연합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카할라(Kahala)로 명명된 이 연합체는 2002년 9개국 우정청이 국제특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네트워크 활용을 위해 만든 것이다. 카할라는 지난 3월 한국에서 회의를 갖고 국제특송(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우체국 국제특송의 품질을 향상하고 물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7월 관세청과 MOU를 맺고 오는 10월부터 원스톱 통관 체제 구축을 비롯한 24시간 통관체제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인석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홍콩,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7개국과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우정청 총재가 참여하는 ‘카할라 CEO 회의’가 지난 9~10일 이틀간 호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CEO 회의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UAE 등 우정연합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회원국 확대와 카할라 우정청간 신규 서비스인 △인터넷 기반의 주문자지불서비스 도입 △상업통관 시스템 및 고객서비스 시스템 구축 △항공소포의 정시 배달 제공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특송시장 주요 우정청의 한 곳인 싱가포르 우정이 회원국이 됨에 따라 영국, 스페인, 프랑스와 함께 앞으로 1년 안에 국제특송 발송물량 중 배달보장 물량이 75%에서 86.6%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MS 배달보장 서비스란 회원국간 배달보장 일자에 하루라도 지연 배달될 경우 고객에게 우편요금 전체를 변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회원국 확대로 배달보장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우체국 국제특송 서비스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의 EMS 물량은 2002년부터 매년 10% 성장을 달성해왔으며, 지난해에는 2,200만 통의 물량을 기록해 8억5,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우정사업본부는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RFID를 활용한 EMS 종추적 자동화 방안 추진과 최근 유가 인상으로 항공운송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시배달 이행률 향상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10개국 CEO회의를 통해 카할라 우정연합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요금과 민간특송에 못지 않는 신뢰성, 그리고 접수에서 배달까지의 실시간 종추적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무사히 마친 정 본부장은 CEO회의 하루 전인 8일 호주와 프랑스 우정총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인터넷쇼핑 활성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카할라(Kahala) 국제전략사업 집행이사회(BOD)’에서
9개 우정청은 △민간 특송업체 시스템보다 강력한 EMS 배송 네트워크 구축 △영국과 프랑스로 배달보장서비스 확대 △올해 시행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시스템 기반의 카할라 EMS 신상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하루 빠른 배송 서비스
각국 우정과의 협의를 통해 성장발판 마련에 여념이 없는 우정은 국내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세청과 MOU를 체결 10월 부터는 국제항공우편물을 하루 일찍 받아 볼 수 있게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지난 7월 2일 관세청과 ‘국제항공 우편물의 24시간 통관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야간에도 통관작업이 이뤄져 국제항공우편물이 하루 정도 일찍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전까지 국제항공우편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관이 실시돼 야간에 도착하는 우편물은 다음날 통관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24시간 통관이 이루어져 외국과 무역을 하는 기업들은 상품 견본이나 서류를 하루 정도 빨리 받아볼 수 있게 됐으며, 생필품을 국제우편물로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도 배달이 빨라지는 등 국제우편서비스 품질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물류센터는 하루 평균 1만 2,000여 건의 우체국국제특급(EMS) 및 소포우편물을 통관하고 있으며, 이중 30% 정도는 업무가 끝난 야간에 도착하는 우편물이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로 우체국국제특송(EMS) 등 국제우편물의 경쟁력이 높아져 이용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10월 부터는 항공 및 선편 우편물의 One-Stop 통관이 가능해 진다. 항공우편은 인천공항우편세관에서 진행되며 선편 우편물은 부산국제우편세관에서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이번 양해각서에서 양 기관이 인력과 장비, 시설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10월부터 국제항공우편물 24시간 통관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 앞으로도 국제우편물을 신속하게 통관시키고 배달속도를 빠르게 하는 등의 업무 개선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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