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HTH 합병...터미널 60여개 대리점 700여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가진 택배사가 탄생했다.
그동안 통합작업을 벌여왔던 CJ GLS(대표이사 : 민병규)와 HTH가 지난 7월 1일 합병했다.
이로써 택배터미널 60 여 개, 택배대리점 700여 개, SM(배송사원) 4,000여 명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프라를 보유한 택배사가 탄생했다.
CJ GLS는 지난 2006년 HTH를 인수한 후 시스템 및 네트워크 등을 통합 작업을 벌여오다 이번에 완전 통합을 이루게 됐다. 이에 따라 HTH는 택배 역사로 남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새로운 통합 택배 출범을 기념하는 통합 비전 선포식을 가졌으며 새로운 비전은 ‘마음 그 이상의 서비스로 즐거움을 주는 드림메신저 CJ택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민병규 사장은 "對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통합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 최대의 택배인프라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