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통운,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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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6.13 09:37   수정 : 2008.06.13 09:37
국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대
3년내 매출 3조원 달성 목표

지난 5월 20일 대한통운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연간 6천억 원에 달해 회사는 2010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물류기업과 맞설 수 있는 덩치와 기술력을 갖추게 되고 세계적인 종합물류그룹으로 우뚝 선다는 그룹 비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한통운은 5월 1일부로 크게 국내, 국제 그리고 택배ㆍ렌터카 사업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해 국제물류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 및 글로벌 물류기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이날 간담회 내용을 비롯 한국물류기자클럽에서 주최한 CEO 릴레이 인터뷰에서 이국동 사장에게 대한통운의 현재 및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최인석 기자

Q.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느낀 기업 문화는?
A. ‘아름다운 기업’을 슬로건으로 하는 그룹답게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지원과 국가?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 환경 사랑, 노사 상생 문화 등 대내외적으로 아름다운 경영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잘 짜여진 회계시스템에 의한 투명한 경영활동과 원활한 정보공유, 활발한 의사소통의 열린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고 있습니다.
대한통운과는 오랜 역사와 전통, 모범적인 노사 상생문화, 시련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공통점 등 유사성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Q. 택배 브랜드 글로벌 전략은 무엇입니까?
A. 치열한 단가경쟁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질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상품 품질에 맞는 단가를 수수해야 합니다. 양적인 성장 못지않게 품질 향상 경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갈 것입니다. 아울러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넓은 시장을 매출과 수익을 배가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제규모의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부지런히 양성 할 것입니다.

Q. 대한통운의 항만 개발 계획은 무엇입니까?
A. 대한통운은 전국 23개 항만에서 항만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국내 항만과 연계한 국제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의 해외항만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붕따오 항을 시작으로 중국의 연운항, 러시아의 극동항 등 해외 항만을 개발해 갈 계획입니다

Q.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편입 이후 항공부문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A. 금호아시아그룹의 물류부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는 수출입 화물 보세운송, 항공화물 포워딩업무 대행을 협의 중에 있으며, 대한통운이 취급하는 항공화물의 지원이 가능해져 아시아나항공 역시 매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또한 국내택배 상품으로는 항공과 연계해 당일 배송상품을 개발해 특화된 항공 택배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그룹과의 시너지 예상 효과는?
A. 운송 물류, 제조 화학, 건설 등 그룹 사업을 통해 향후 5년 간 3조원 이상의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금호건설의 국내.외 건설현장 및 발전소 기자재 운송, 건설폐기물 처리업무, 해외수출 기자재 포워딩 및 통관업무 대행을 추진하고 금호석유화학?금호타이어 등 그룹 제조 계열사들은 생산과 마케팅에 전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ㆍ외 물류 전 과정은 대한통운이 수행한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대우건설과 전국에 산재한 자사의 미개발 토지와 국내외 항만 및 터미널 개발을 대우건설과 공동 개발키로 하고 먼저 61,500㎡ 규모의 대전 문평동 메가허브터미널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으로는 대한통운이 25%의 주식을 보유한 리비아대수로청의 투자회사인 ANC(AL NAHR COMPANY)의 지분 25%를 대우건설이 추가로 인수함에 따라 대우건설과 함께 향후 농수로공사 등 리비아 내 토목 건설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수주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룹 계열사의 세계 130여 개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국제물류사업은 한층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한국복합물류, 대한통운국제물류,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그룹 내 물류관련 4개사의 조직을 지난 5월 1일부로 통합했다. 향후 합병 계획과 효과는?
A. 그룹 물류부문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한통운 입장에서 보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행운입니다.  특히 한국복합물류, 군포, 양산, 장성 등 전국에 170만㎡의 복합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이 보유하고 싶었던 시설들입니다. 여기에 대한통운이 가지고 있는 중대형 화물에서 소형 택배화물 등 다양한 화물 창출 능력이 만나면 택배와 국내외 통합물류 사업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Q. 지난해 평양대마방직과 진출하려다 연기한 대북내륙운송사업은 언제 재기하는지? 대북 물류사업 전략은?
A. 기회가 되면 대북 물류사업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미 국책사업 성격이 강한 남북경협물류전담사로서 경기도 파주 월릉역 인근 및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CIQ)내에 대북 물류 전초기지를 건설한바 있습니다.
또한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등과 협의하여 대북 민간물자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경의선 / 경원선 그리고 나진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물류사업도 관련 기관과 협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니다.
조만간 중국 삼진유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합영회사인 삼통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해 단둥과 신의주간의 철도 화차 임대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해 대북 해송물자 수송을 활성화함은 물론 북한 주요항 항만하역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Q. 대한통운의 해운사업 활성화 방안은?
A 현재 대한통운은 화물선과 예부선을 포함해 6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량화물 등 특화된 해상 운송 사업에 집중 할 계획입니다.
  
Q. 향후 대한통운의 비전 및 전략은 무엇입니까?
A. 대한통운이 중심이 되어 그룹이 세계적인 종합물류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 시작으로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과 국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3년내 매출 3조원 시대를 열고 글로벌 물류기업과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체질과 품질을 개발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5%대의 영업 이익률을 7%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만들어 외형 못지않게 질적인 면에서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거듭나 기업의 이윤 창출을 통한 이해관계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키워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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