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S월드와이드, 해운·항공 포워딩 강화…제2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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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6.13 09:33   수정 : 2008.06.13 09:33
“탄탄한 조직력과 서비스로 해외시장 공략한다!”

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체질 개혁이 필요하다. 규모의 증감에 따라 인사, 회계, 마케팅, 영업, 사업영역 등 모든 구조를 바꿔야 기업의 모습이 달라지게 된다고 경영 전문가들을 말한다.
최근 프레이트 포워딩 업계에서도 이러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종종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화와 정보화, 토탈 서비스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이 경쟁력인 이 업계에서는 ‘내부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중견 포워더인 (주)씨에스월드와이드의 최근 행보는 ‘조직력 강화’의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지난 4월 1일 (주)씨에스그룹(회장 : 최철수)은 씨에스월드와이드본부장이었던 안동기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5월 28일 만난 안동기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회사의 체질을 변모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김석융 기자

Q.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받은 믿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반면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하는 저희 씨에스월드와이드는 보다 질좋은 써비스와 고객이 만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기울려 물류 서비스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이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되어 그 무게감을 심히 느끼지만 20년간 쌓아온 본인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씨에스월드와이드가 되길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신임 대표로서 앞으로의 회사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A. 저희 씨에스월드와이드는 해외이주화물분야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화물 포워딩 부문은 안주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이에 일단 조직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임원과 업무·영업직원을 더 영입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직원이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토털 플레이(Total Play)’ 기능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이번을 기회로 경영관리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주가 우리를 선택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고객이라도 미수가 많고 문제가 많은 화주들은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8군내 USO 회장을 역임하신 스탠리 W. 패리2세 씨를 최근 상임이사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씨에스월드와이드는 미8군 및 현 미군내 상업 화물 및 이주화물/차량운송을 보다 완벽하고 안전하게 운송해드릴수 있게 됐습니다.

Q. 본부장을 역임하시면서 해외이주화물부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셨는데 비결은 무엇입니까.
A.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매년 40%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는 고객에 대한 ‘디테일(Detail)' 서비스와 감성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까지 코팅박스, 컬러박스 등을 도입하고 킹버블 등 특수 포장재 및 포장실명제 등을 시행해 매출액이 꾸준히 향상됐습니다. 또 고가품이 많기 때문에 정교한 박스 포장으로 고급 배송 서비스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포장비용은 더 비싸지만, 물류시스템 최적화로 비용을 절감했던 것입니다.
아울러 ‘드라이브 인 랙 시스템(Drive in rack system)'이란 독측한 창고 보관 방식과 자체 제작한 캐릭터, 명품 이사 등 서비스의 고급화를 이뤄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처리하는 물량은 평균 하루 7건으로, 컨테이너 2~3대분에 달하는데  필리핀이나 중국은 이보다 좀더 적은 컨테이너 1대 분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해외 비즈니스 영역은 어떻게 변화하게 됩니까.
A. 사실 해외 포워딩은 기본적인 상식만 갖고 있지 전문적인 지식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포워딩 부분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세일즈 하는데 사장도 세일즈 해야죠.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역량을 키우거나 아니면 충분한 역량을 갖춘 사람을 영입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해외사업의 소스는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조직 강화가 우선이겠죠. 6월 중으로 기존 물류팀을 국제물류에 대한 ‘드림팀’을 물류팀을 구성해 대기업을 타켓으로 일반 해운 및 항공화물을 확대하고 여기에 벌크 프로젝트 카고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최근 중견 기업화주와의 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해외사업팀은 경력을 배가 시켜서 KIFFA에서 주관하는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참가 시킬 것입니다. 업무나 회계나 영업 등 번갈아 가면서 마인드 자체는 알고는 있지만 교육을 다시 받음으로써 역량이 배가 될 수 있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네트워크에도 가속도를 낼 생각입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 20일 정도 계약건 때문에 출장을 다녀 왔는데 현지 파트너를 흡수병합해 우선 밴쿠버에 지점을 설립하고 LA 지점은 빠르면 내년에 설립될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 파트너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개편과 확대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에 물량과 수익면에서 상위권에 근접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Q. 회사의 제2 도약을 위해서 어떤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내부고객’인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비전이 있는 기업을 그만큼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게 마련입니다.
다음으로 내부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을 시켰습니다. 작게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이전에는 8시 30분 출근 6시 30분 퇴근이었다면 노동부 규정에 맞게 9시 출근 6시 퇴근으로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분기별 우수사원 표창이나 토요일에 격주휴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비상근무자를 제외하고 토요휴무제로 전환시켰습니다.
또한 15%로 묶였던 연봉상한제를 없앴습니다. 능력이 있다면 업계 최고의 연봉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하면 시행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무조건 권위를 내세우는 것보다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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