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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적 민간항공사로는 최초로 장성항공(Great Wall Airlines)이 오는 6월1일부터 미국에 직항화물기를 운항한다.
이번 취항은 상해에서 출발, 인천을 거쳐 시카고로 가는 것으로 제5 자유운수권에 따른 것이다.
747-400 화물기가 취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주3회(수,금,일요일) 오전 10시35분 인천을 출발하여 시에틀 경유 현지시각 당일 11시 45분 시카고에 도착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
이 항공사의 항공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는 상해-인천 구간의 경우 kg당 500원이고 인천-시카고는 1,110원을 적용하고 있다. 또 보안할증료(Security Surcharge)도 kg당 130원을 징수하고 있다.
한편 장성항공은 그간 인천/푸동 구간을 운항하여 중국과 유럽행 화물판매를 하여왔으나 중-미간 또는 중국과 러시아간 항공협정상의 문제로 운항중단을 경험한 바 있다.
장성항공의 한국내 GSA 인 퍼시픽 에어 에이전시(Pacific Air Agency, 대표 : 박종필)의 최항용 전무이사는 "이번 시카고취항을 계기로 무엇보다도 정시성을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하여 미주직항 항공사로서의 신뢰회복과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성항공의 미주취항에 따라 올초부터 타이트했던 미주행 항공화물 스페이스에 어느정도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02-317-8822)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