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평택당진항의 항만 활성화를 위한 홍보 목적으로 지난 5월 16일 포승국가산업단지관리공단 3층 회의실에서 포승국가산업단지 등 50여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홍보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병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이 평택당진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권세웅 항만물류과장의 평택당진항 현황 및 개발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업체대표 50여명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택당진항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많은 수출입업체 대표들은 평택당진항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한 업체대표는 “공단에 입주해 있는 많은 수출입업체들이 평택당진항의 운영현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평택당진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적극적 홍보를 통해 이용자가 중심의 항만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항만청에서는 이러한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는 항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2008년 1월부터 평택당진항 항만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실시하고 있으며, 효과적 홍보를 위한 단계적 절차의 일환으로 4월에 홍보자료 및 설문서 작성을 통한 사전작업을 완료했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면접촉을 통한 적극적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이후에도 중점홍보대상기업 및 인근 산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실정 및 평택당진항 이용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소하여 평택당진항을 조기에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당진항의 전체 화물 수송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월까지 평택당진항에 대한 항만운영실적은 컨테이너의 경우 111,115TEU로 지난해 94,413TEU보다 18% 증가했다. 이는 동부두 6번, 7번의 개장 운영 등 부두확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국제여객부두의 물동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화물 수송실적은 4월 물동량이 4,075천톤으로서 지난해 4,242천톤에 비해 4%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으나, 누계는 17,855천톤으로서 지난해 16,766천톤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