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에 있었던 중국 스촨지역 지진 대참사에 구호의 손길이 국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특송기업인 UPS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UPS는 재단(UPS Foundation)을 통해 중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미화 100만 달러 상당의 구호금 및 현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UPS는 지진 피해 현장에서 중국 적십자사(Red Cross Society of China)의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에게 5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였으며, 구호 물품 지원을 위해 50만 달러 상당의 현물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UPS는 이미 중국자선연합(China Charity Federation)에게 의약품, 과자, 의류, 담요, 음료수, 천막, 우산, 램프, 양초, 마스크 등 구호 물품 구입을 위한 미화 5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자선연합은 중국에 기반을 둔 민간 인도주의 기관으로 저소득 가정을 포함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사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UPS 재단의 리사 해밀턴(Lisa Hamilton) 회장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지진 참사의 아픔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UPS는 적십자 및 중국자선연합과 함께 최대한 피해 지역 시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타워스(Jeffery T. Towers), 미 적십자 최고개발책임자(CDO)는 “UPS 재단의 따뜻한 지원 손길에 감사하며. 이번 지원을 통해 적십자 구호 활동은 물론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지난 수 년 세계 자선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준 UPS 재단과 UPS 직원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UPS는 응급 구조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부자와 지원 기구들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 시스템인 에이드메트릭스(AidMatrix)의 주요 후원자로써, 자사 직원들에게도 적십자 사이트(www.redcorss.org) 및 에이드매트릭스(www.aidmatrix.org/china)를 통해 이러한 기부 활동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