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빅4, 지방 해외 특송물량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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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5.16 17:53   수정 : 2008.05.16 17:53
DHL·페덱스 등 빅4 백화점 특송 등 서비스 다변화 나서

최근 외국계 특송업체들이 지방 국제특송시장 확보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특히 최근 대구·경북지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이 지역에는 DHL, FedEx, TNT, UPS 등 세계 '빅4' 특송업체들이 모두 들어와 영업 중이다. 대구·경북지역의 해외특송 시장은 매년 10~20%대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중 세계 특송 시장의 선두주자인 DHL과 FedEx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본격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서구 중리동에 대구서비스센터를 두고 특송서비스를 하고 있는 DHL은 최근 대백프라자와 업무 제휴를 맺고 지난달 18일부터 백화점에서도 해외배송 물품을 접수하도록 했다. 대백프라자 1층 상품권데스크에서 전세계 230여개국의 해외 특송 서비스 접수를 대행하고 있다.
DHL 대구서비스센터 김준형 대리는 "서구에 서비스센터가 있다 보니 수성구, 동구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대구지역 중심에 자리잡은 백화점에서도 접수 대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구서비스센터측에서는 백화점 접수 대행을 통해 대 고객 홍보 효과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대백프라자 접수 고객에 대해서는 규정 요금의30%를 할인해주고 제휴기념 이벤트로 오는 30일까지 해외특송 고객에게 DHL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준다.
FedEx는 대구지역 사무소를 지난 4월 25일 서구 이현동으로 확장 이전한다. 840㎡ 규모로 종전 사무소보다 5배가량 규모를 키웠다.
FedEx코리아 관계자는 "대구사무소는 페덱스가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영업을 하던 데서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대구사무소가 대구·경북, 나아가 영남지역의 특송서비스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지역밀착형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Ex측에서는 영남지역의 경우 자동차부품, 기계정밀, 전자, 섬유 등 해외특송 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많아 앞으로도 해외특송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구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면서 해외특송 물품 접수시간도 기존 낮 12시에서 30분 늦춘 12시3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특송업체들이 지역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대해 지역 배송업체 한 관계자는 "기업물류뿐만 아니라 유학 등으로 인한 일반 소비자 수요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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