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상품·차량·물류 등 응용별 ISO와 연계 계획

[2004/10/11]

RFID(전파식별)관련 국가표준(KS) 제정과 보급이 활성화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RFID 기술의 산업계 표준화 수요를 적시에 반영키 위해 2008년까지 50여종의 RFID 관련 국가표준(KS)을 제정·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RFID 식별체계 및 주파수 규약(Air Interface) 등의 국가표준을 최우선적으로 정비해 RFID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는 표준 부재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은 ISO(국제표준화기구)의 상품·동물·차량·물류·ID 카드 등의 RFID 응용별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앞으로 제정될 국제표준에 기반한 국가표준과 우리나라 산업으로의 적용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산업계로 실시간 보급할 계획이다.
RFID 기술은 미국 월마트, 국방성 등의 내년 채용계획이 발표되면서 유통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며, 우리나라의 수출입 등을 고려할 때 국가표준은 반드시 국제표준을 준용해야 할 상황이다.
국내 기업과 정부 모두 RFID의 기술개발과 응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개발될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에 미리 반영되고, 이를 국가표준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추진체계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RFID의 국제표준화에 대응하는 RFID 관련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해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산학연 협력체제도 구축중이며,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기술개발 사업, 시범사업의 결과가 국제표준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